대한불교조계종 내소사(주지 재안스님)는 지난 26일 열린 ‘내소사 산사음악회’에서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금 1,000만 원을 기탁하며 지역 청소년 지원에 나섰다. 이번 기탁은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으며, 부안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양성에 힘을 보태기 위해 진행됐다.
내소사는 평소 환경정화 봉사, 취약계층 나눔, 청소년 문화체험 지원, 지역 축제 협력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쳐오며 지역공동체의 든든한 울타리 역할을 해왔다. 특히 산사음악회, 템플스테이, 전통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불교문화의 가치 확산과 지역문화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재안스님은 “부안의 아이들이 꿈을 포기하지 않고 마음껏 배움의 길을 이어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장학금을 전달했다”며 “내소사는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도량으로서 부안의 밝은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 권익현 이사장은 “천년고찰 내소사가 지역 인재를 위해 큰 뜻을 더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이 장학금은 부안 학생들이 학업과 꿈을 이어가는 데 소중히 사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부안군 근농인재육성재단은 반값등록금, 다자녀·특기 장학금, 대학 비진학자 창업·취업 지원 등 다양한 맞춤형 장학제도를 운영하며, 범군민 후원 참여 캠페인 ‘1군민 1후원계좌’ 운동을 통해 지역 인재 육성의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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