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배드민턴 발전과 지역 스포츠산업 활성화를 위해 대한배드민턴협회와 손을 맞잡았다.

김제시(시장 정성주)는 지난 6일 김제실내체육관에서 김동문 대한배드민턴협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열고 지역 배드민턴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2025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선수권대회(초등)’가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마련됐다. 정성주 김제시장, 김동문 협회장,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 이용국 회장, 전북특별자치도배드민턴협회 심용현 회장, 김제시배드민턴협회 이병순 회장 등이 참석해 김제 배드민턴의 미래를 함께 모색했다.

김제시는 이날 논의에서 실내체육관 전광판 설치와 조명시설 개선 등 경기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또한 배드민턴 꿈나무 선수들의 전지훈련을 김제시에서 유치하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협회 측 역시 김제시를 중심으로 훈련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화답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김제가 전국 배드민턴의 중심지로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전국대회와 전지훈련을 꾸준히 유치해 지역경제를 살리고 스포츠마케팅 도시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제시는 지난 7월 한국초등배드민턴연맹과 협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2028년까지 4년간 ‘전국연맹종별배드민턴대회(초등)’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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