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시장 최경식)가 지역 바이오산업의 연구·시험 기반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 중인 ‘남원 바이오테스팅센터’가 오는 2026년 7월 개관한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이번 사업에는 총사업비 190억 원이 투입되며, 2025년 11월 건축공사를 마치고 2026년 1월 장비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이후 상반기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거쳐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센터는 건축면적 1,081㎡, 연면적 4,066㎡ 규모의 지상 4층 건물로 건립된다.
층별 주요 시설은 1층 바이오 홍보관·기업 회의실 ,2층 화장품 피부임상시험실 ,3층 바이오 시험·검사 및 인증시설 ,4층 입주기업 및 공동장비실 등으로 구성돼, 시험·연구·인증이 가능한 전문 바이오 인프라로 운영될 예정이다.
남원시바이오산업연구원은 개관 전까지 지역 기업과의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기업 대상 설명회 ,산업 전시회 참가 ,홍보 리플렛·영상 제작 ,온라인 홍보 채널 운영 등 다각적인 홍보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리플렛을 활용해 기업 미팅과 회의 시 센터의 주요 기능, 장비 현황, 시험 항목 등을 안내하고 있으며, 개관 시점에 맞춰 ‘기업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공개할 계획이다.
센터는 개관 후 일 평균 15건 이상의 시험 수요 확보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신속한 시험·검사 서비스 제공으로 인증·허가 기간 단축 ,피부임상 연계 프로모션을 통한 비용 절감 등 수요기업 맞춤 전략을 추진해 전북권을 넘어 서남권 전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시험 항목은 화장품 원료 및 완제품을 대상으로 한 성분 분석, 미생물 및 안전성 시험, 피부 자극 평가, 효능 검증 등이다.
또한 관련 항목을 패키지화한 원스톱 통합 분석 솔루션을 도입해 기업의 인증 절차를 단축하고, 효율적인 품질관리 체계를 지원할 예정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남원 바이오테스팅센터를 연구·인증·생산·인력양성을 아우르는 원스톱 바이오산업 지원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남원이 서남권 바이오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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