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대중교통 이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K-패스 지원제도를 확대 개편했다.
전주시는 19일 연령과 이용 금액에 따라 환급 혜택을 차등 적용하는 K-패스 제도를 개편하고 정액형 ‘모두의 카드’를 새롭게 도입했다고 밝혔다. 대중교통 이용자에게 실질적인 교통비 절감 효과를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모두의 카드’는 월 기준 금액을 초과해 대중교통을 이용할 경우 초과분을 전액 환급하는 방식이다. 환급 기준은 △일반 5만5000원 △청년·노인·2자녀 가구 5만 원 △3자녀 이상 가구 및 저소득층 4만 원으로 설정됐다.
시는 통학·출퇴근 등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체감 혜택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본형 K-패스 혜택도 강화됐다. 65세 이상 노인의 환급률은 기존 20%에서 30%로 상향됐다.
K-패스는 국민카드와 농협카드 등 27개 카드사에서 전용 교통카드를 발급받아 사용할 수 있으며, 앱 또는 누리집을 통해 회원가입과 카드 등록을 완료해야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환급 방식은 이용 실적에 따라 시스템이 자동으로 가장 유리한 유형(기본형 또는 모두의 카드)을 적용한다. 적용 대상은 전국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 전반이다.
전주시는 디지털 취약계층과 고령층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전북은행, 신협, 새마을금고 창구에서 회원가입 안내와 카드 등록 지원을 병행하고 있다. 주요 노인일자리 교육 및 발대식 현장에서도 이용 방법과 환급 절차에 대한 대면 홍보를 실시했다.
김용삼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대중교통 이용이 많을수록 환급 혜택이 커지는 구조를 마련했다”며 “시민들이 이동 패턴에 맞는 제도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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