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곰소왕젓갈의 최영구·이상애 부부가 최근 경기도 양주 서정대학교에서 열린 ‘2025 국제고추장문화대전’에서 대한민국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장 대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사단법인 한국장류발효인협회가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를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한 것을 기념하고, K-푸드의 세계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대회에는 전국 130개 팀이 참여해 명품 고추장 경연과 라이브 요리 경연을 통해 한국 고추장 문화의 진수를 선보였다.
최영구·이상애 부부는 명품 고추장을 활용한 송편 떡볶이와 해물 장떡으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으며 대상을 차지했다. 또한 이번 수상과 함께 음식예술가 예비등단증서도 수여받아 앞으로의 활동에 기대감을 더했다.
한국장류발효인협회는 앞으로도 전통 장의 원형을 보존하고 계승하는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며, 씨간장박물관 설립과 2026년 3월 22일 국회의사당에서 열리는 대한민국장류발효대전 개최를 준비 중이다.
최영구·이상애 부부는 “한국 고추장과 발효문화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 국제대회에 참여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앞으로도 부안 곰소젓갈과 K-푸드의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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