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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바다의 진미, 부안 설숭어로 물들다

제13회 부안 설(雪)숭어축제 성황리 마무리… 오마카세·체험행사에 관광객 발길

 

제13회 부안 설(雪)숭어축제가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부안상설시장 공영주차장 일원에서 열려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축제 기간 동안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몰려든 관광객들로 행사장은 겨울 바다의 열기로 가득 찼다.

 

‘설(雪)숭어! 겨울을 사로잡다’를 주제로 열린 이번 축제는 숭어 오마카세를 비롯해 숭어 낚시대회, 숭어 잡기체험, 숭어 골든벨, 숭어 경매쇼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숭어를 활용한 고급 코스 요리를 선보인 ‘셰프의 비밀 상차림’ 숭어 오마카세는 미식가들의 관심을 끌며 축제의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개막 첫날에는 진성, 하태웅, 비타 등 초청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흥겨운 공연을 펼치며 축제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숭어 낚시체험은 사전예약 접수와 동시에 조기 마감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고, 숭어 잡기체험과 경매쇼에는 가족 단위 관광객들의 참여가 이어졌다.

 

축제 기간 부안상설시장과 연계해 진행된 숭어회 할인 판매 행사 역시 준비된 물량이 조기 소진되며 상인들과 방문객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형호 부안상설시장상인회장은 “올해 설숭어축제는 숭어를 중심으로 볼거리와 먹거리, 체험이 어우러진 축제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부안을 대표하는 겨울철 관광축제로 더욱 성장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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