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 지역 어르신들로 구성된 친목 단체가 연말을 맞아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무주군은 지역 친목회인 ‘덕유장수회’가 지난 11일 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300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김인기 덕유장수회 회장과 유영환 총무가 참석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힘이 되기를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이번 성금은 덕유장수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한 것으로, 지역사회에 대한 감사와 상부상조의 정신을 실천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인기 회장은 “연말을 맞아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 나눔과 기부문화 확산에 동참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이웃을 위해 발 벗고 나서며 서로 돕는 공동체의 가치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덕유장수회는 지역 내 65세 이상 주민 24명이 활동하고 있는 친목 단체로, 꾸준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2021년에도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재)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300만 원을 기탁한 바 있어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더했다.
무주군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들이 앞장서 이웃사랑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이러한 나눔이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는 계기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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