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들이 군산 지역 취약계층 아동의 중등 입학을 응원하며 따뜻한 나눔을 전했다.
군산시는 16일 시청에서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 협의회·공조회 후원으로 드림스타트 대상 아동을 위한 ‘중등 입학 지원 기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후원은 새 학기를 앞둔 취약계층 아동이 학업을 자신감 있게 시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탁식에는 사내협력회사 협의회 소속 11개 협력업체 대표가 함께했다. 참여 업체는 ▲㈜에스티엠 ▲㈜현대포스 ▲㈜남원 ▲㈜부성기업 ▲㈜강민 ▲㈜금화기업 ▲㈜선명ENG ▲㈜선영테크 ▲㈜선양케이씨 ▲㈜백산HD ▲㈜서해테크 등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공동의 나눔 실천에 뜻을 모았다.
협의회는 총 500만 원 상당의 책가방 35개를 기탁했으며, 해당 물품은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대상 아동 가운데 중학교 입학을 앞둔 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시는 이번 지원이 아동의 자존감 향상과 함께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는 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훈 ㈜에스티엠 대표이자 사내협력회사 협의회장은 “아이들이 새로운 출발선에서 자신감을 갖고 즐겁게 학교생활을 시작하길 바라는 마음으로 후원에 참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해마다 변함없이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협의회와 공조회 관계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된 물품은 꼭 필요한 아동에게 전달해 교육 환경 개선에 소중히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취약계층 아동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아동이 건강하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중공업 사내협력회사 협의회·공조회는 군산조선소 내 11개 협력사로 구성돼 있으며, 2021년부터 여름나기·겨울나기 지원 사업과 책가방 후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5년간 드림스타트 아동을 위해 지원한 후원 물품은 총 2,695만 원 상당에 이른다.
드림스타트는 취약계층 아동과 가족을 대상으로 건강·복지·교육·문화 등 맞춤형 통합 서비스를 제공해 아동의 건강한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는 아동복지 사업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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