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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광대, 2026년 지역 상생사업 94억 원 확정…전북 혁신 성장 엔진 가동

글로컬대학30 연계 24개 사업 추진…농생명·의생명·생명서비스 산업으로 지역과 동반 성장

원광대학교가 2026년부터 총 94억 원 규모의 대형 지역 연계 상생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농생명·의생명·생명서비스 산업을 중심으로 지역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고, 전북 지역 혁신의 실질적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구상이다.

 

원광대는 전북특별자치도와 협력해 추진하는 ‘2026년도 지역 상생사업’이 글로컬대학30사업 선정에 따른 핵심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학의 연구·교육 역량을 지역 산업 수요와 직접 연결해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2026년도 확정 사업은 총 24건으로, 전체 사업비는 약 94억 원에 달한다. 전북특별자치도와 시·군, 유관 공공기관, 연구기관, 기업 등이 참여하는 다자 협력 체계로 운영되며, 대학과 지역사회가 공동으로 기획·실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바이오·의료 분야 연구개발(R&D) ▲스마트농업 및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 ▲고령·의료·돌봄 기반 생명서비스 산업 ▲AI·데이터 기반 융합 플랫폼 구축 ▲지역 인재 양성 및 정주형 취업 지원 등이다. 지역의 핵심 산업과 미래 전략 분야를 폭넓게 아우르며, 산업 고도화와 일자리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설계됐다.

 

박성태는 “이번 지역 상생사업 확정은 원광대가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대학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성과”라며 “사업 발굴부터 선정까지 헌신한 원광 가족과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전북특별자치도와 도의회, 특히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과 지역 산업의 경계를 허물고, 지역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해 전북의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원광대는 지역 의료·바이오 인프라와 연계한 의생명 분야 사업, 농생명 자원을 활용한 첨단 바이오 및 스마트농업,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명서비스 산업 육성을 통해 대학과 지역이 동반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지역 혁신과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생명산업 중심 거점대학으로서의 역할을 강화하는 행보로 평가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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