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각종 재난 대응 평가에서 잇따라 우수한 성적을 거두며 전국 최고 수준의 재난관리 역량을 갖춘 지자체로 인정받았다.
군산시(시장 강임준)는 2025년도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재난관리평가와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 평가, 전북특별자치도 집중안전점검에서 모두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군산시는 전국 340개 재난관리 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평가는 예방·대비·대응·복구 전 과정을 대상으로 6개 분야, 37개 세부 지표를 4단계에 걸쳐 종합 평가한 것으로, 군산시는 전반적인 재난관리 체계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 성과로 특별교부세 1억 3천만 원을 확보했다.
또한 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관내 주요 시설 112곳을 대상으로 민관 합동으로 실시한 2025년 집중안전점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번 점검에는 민간 전문가 308명과 공무원 243명 등 총 551명이 참여해 안전 사각지대 해소에 힘을 보탰다.
올여름 기록적인 집중호우 상황에서도 군산시의 대응력은 빛을 발했다. 시간당 최대 152mm에 달하는 폭우 속에서도 사전 대비와 신속한 현장 대응으로 인명 피해를 막았으며, 재난지원금을 신속히 지급해 시민들의 일상 회복을 도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5년도 여름철 자연재난 대책 추진 평가에서도 우수 지방정부로 선정돼 특별교부세 1억 5천만 원을 추가 확보했다.
이로써 군산시는 올해 재난 대응 관련 평가를 통해 총 2억 8천만 원의 특별교부세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군산시는 그동안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예방 중심의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정책 확대에 지속적으로 힘써 왔다.
군산시 안전건설국장은 “이번 성과는 재난 대응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다한 전 공직자의 노력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재난에 강한 안전도시 군산을 만들기 위해 체계적인 대응과 복구 역량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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