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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업인, 장학금 100만원 기탁…지역 인재 육성에 힘 보태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 청년 4인, 축제 수익금 활용해 지역 학생들에게 희망 전달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농업인들이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탰다.

 

김제사랑장학재단은 30일 김제 스마트팜 혁신밸리에서 청년농업인 4명이 장학금 1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기탁에는 조민서, 이대은, 박소영, 정수석 씨가 뜻을 모았다. 이들은 김제 청년창업보육센터 스마트팜 혁신밸리 7기 교육과정에서 인연을 맺고, 현재 경영실습동에서 ‘오이려좋아’ 팀으로 오이를 재배하며 스마트농업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장학금은 ‘오이려좋아’ 팀이 김제시 청년축제와 지평선축제에서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해 마련한 수익금으로 조성됐다. 청년농업인들은 “청년농으로서 아직 배우는 단계이지만, 이번 장학금이 지역 학생들에게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김제에서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활기찬 농촌과 지역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정성주 김제사랑장학재단 이사장은 “미래 농업을 이끌 청년들이 또 다른 세대를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했다는 점에서 뜻깊다”며, “청년들의 따뜻한 마음과 지역 사랑이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재단에서도 청년들의 고귀한 뜻이 헛되지 않도록 지역 미래 인재 육성을 위해 책임감 있게 장학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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