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창군이 행정안전부 주관 ‘2025년 재난관리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며 전국 최고 수준의 안전 관리 역량을 입증했다.
군은 이번 수상으로 특별교부세 1억 3,000만 원과 시상금 400만 원 등 총 1억 3,400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31일 밝혔다.
전국 340개 재난관리책임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된 이번 평가는 재난 예방·대비·대응·복구 등 6개 분야 44개 지표를 기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현장 인터뷰 배점이 상향되고 실제 대응 사례 중심의 맞춤형 질문이 강화되어 지자체의 실질적인 현장 작동 능력이 핵심 평가 요소가 됐다.
순창군은 체계적인 대응 매뉴얼 구축과 실전 중심의 훈련을 통해 초기 대응 역량을 대폭 강화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부서 간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가동하고 재난 관리 예산을 확대 편성하는 등 행정 전반에서 ‘안전 최우선’ 원칙을 고수한 점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성과는 군민의 안전을 위해 전 공직자가 예방부터 복구까지 전 단계에서 체계적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확보된 예산을 바탕으로 더욱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해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안전한 순창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순창군은 앞으로도 성과 기반의 재난 대응 체계를 고도화해 전국적인 재난안전 모범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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