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시민들의 독서 참여 확대와 지역서점 활성화를 위해 ‘책값 돌려주기 사업’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남원시는 2026년 책값 돌려주기 사업을 통해 1인당 월 지원 한도를 기존 4만 원에서 5만 원으로 상향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확대는 지난해 시행된 「2025년 책값 돌려주기 사업」에 대한 시민 만족도 조사와 건의사항을 반영해 이뤄졌다. 시는 지원 한도 상향을 통해 시민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책을 구입하고, 일상 속에서 독서가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책값 돌려주기 사업은 시민이 남원 지역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한 뒤, 구입일로부터 한 달 이내에 남원시 공공도서관 3곳(어울림·시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 중 한 곳에 도서와 영수증을 제출하면 1인당 월 2권 범위 내에서 최대 5만 원까지 남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는 제도다.
2026년 사업에는 어울림도서관, 시립도서관, 어린이청소년도서관 등 3개 공공도서관과 함께 남원현서점, 비니루없는점빵, 비본책방, 살롱드마고, 신성지서림, 진서점, 찬장과책장 등 7개 지역서점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2020년 시작 이후 이용 실적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2025년에는 1,241명이 참여해 2,160권의 도서를 반납하며 예산이 조기 소진됐고, 시민 만족도는 93.5%, 도서관 이용 만족도는 94.7%로 나타났다. 누적 참여 시민은 6,617명, 반납 도서는 1만1,824권에 달한다.
남원시는 2026년에도 SNS 공유 챌린지 등 시민 참여형 독서 캠페인을 병행해 사업 홍보와 참여도를 더욱 높일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책값 돌려주기 사업 확대를 통해 시민들의 독서 접근성이 높아지고, 도서관과 지역서점 간 상생 협력도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시민 의견을 적극 반영해 독서문화 확산과 지역서점 활성화를 함께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소장 도서, 동일 도서, 출판연도 10년 이상 경과 도서, 만화책, 문제집, 수험서, 대학교재, 정기간행물, 비도서, 해외도서, 전집류, 오·훼손 도서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참여 방법과 참여 서점 현황은 남원시공공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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