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국가 핵심 농정 사업인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며 미래농업 전환의 분기점을 맞았다.
진안군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총 사업비 200억 원 가운데 국비 100억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진안고원을 중심으로 한 스마트농업 거점 조성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스마트농업 육성지구 조성사업은 생산과 교육, 정착이 연계된 스마트농업 기반을 지역 단위로 집적 조성하는 사업으로, 청년농업인 유입과 기후변화 대응을 동시에 목표로 한다. 진안군은 지난해 12월 공모 신청 이후 올해 1월 대면 발표와 현장 평가를 거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
육성지구는 마령면 평지리 일원에 단계적으로 조성된다. 기반 조성을 시작으로 에너지 시설 구축, 스마트팜 하우스 설치, 지원센터 건립까지 순차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그동안 스마트원예단지 기반조성 사업과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구축 사업에 잇따라 선정되며 스마트농업 인프라를 준비해 온 진안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약 4.2ha 규모의 임대형 스마트팜 하우스 조성에 필요한 국비를 확보했다.
군은 2026년 하반기 착공, 2028년 완공을 목표로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청년농업인이 초기 자본 부담 없이 스마트농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교육과 실습, 임대를 연계한 원스톱 창농 환경을 구축하고, 고령화와 인구 감소가 심화되는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진안군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진안 농업이 기술 중심으로 전환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국비 확보를 통해 재정 부담을 줄이고, 청년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는 스마트농업 환경을 조성해 진안 농업의 미래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진안군은 앞으로 중장기 계획에 따라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을 선도하는 진안형 미래농업 모델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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