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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기업은행과 손잡고 창업기업 설비투자 지원…‘호남 첫 금리감면 모델

중소기업 육성기금·은행 금리감면 결합…최대 6.6% 금융 혜택, 산업단지 기업 유치 기대

 

전북 남원시가 IBK기업은행과 협력해 창업기업 설비투자 부담을 낮추는 특별 금융지원에 나섰다. 지방자치단체와 은행의 금리 지원을 결합한 방식으로, 호남 지역에서는 처음 도입되는 모델이다.

 

남원시는 19일 시청에서 최경식 남원시장과 김영욱 기업은행 호남지역본부장, 김동훈 중소기업인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기업 설비투자 특별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고금리로 설비투자에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의 금융 부담을 덜기 위해 마련됐다. 남원시 중소기업 육성기금 이차보전 4~5%와 기업은행 자체 금리 감면 1.5%, 외부 지원 0.1%를 더해 기업들은 최소 5.6%에서 최대 6.6%까지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원 대상은 남원시에 사업장을 두고 있거나 이전 예정인 창업 7년 이내 중소기업으로, 시설투자 비용 부담 완화를 통해 사업 기반 마련을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시설자금 지원 이후에도 기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운전자금 금리를 최대 1.3% 추가 지원하고, 매년 최대 0.5%의 보증료도 별도로 지원할 계획이다. 기업은행은 경영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해 창업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힘을 보탠다.

 

남원시는 이번 협약이 지역 산업 기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기업 투자 환경 개선을 통해 남원 일반산업단지 분양 활성화와 기업 유치 촉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자금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창업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금융 지원이 될 것”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해 지역 경제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남원시는 현재 중소기업 육성기금을 통해 기업당 시설자금 최대 5억 원, 운전자금 최대 3억 원까지 융자를 지원하고 있으며, 이차보전 비율도 기존보다 확대해 기업 부담 완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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