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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예술회관, 문화예술 공모 ‘도내 최다 선정’…1억4200만 원 확보

전통공연·거리극·상주단체 육성까지 3개 분야…지역 문화생태계 확장 기반

 

지역 문화예술 기관의 경쟁력이 단순 공연을 넘어 콘텐츠 기획과 공모사업 성과로 평가받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전통과 현대를 결합한 지역 특화 콘텐츠가 문화정책의 핵심 요소로 자리 잡고 있다.

 

부안예술회관이 전북특별자치도문화관광재단 공모사업에서 도내 최다 선정 성과를 거두며 지역 문화예술 거점으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총 3개 분야에서 선정되며 1억 4200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이번 선정은 전통예술 상설공연과 거리극 축제,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 등 다양한 분야를 아우른 것이 특징이다.

 

단일 사업이 아닌 복합적 문화예술 구조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전통예술 지역브랜드 상설공연 부문에서는 ‘수성당, 개양할미의 너른 품’이 선정돼 4200만 원의 지원을 받는다.

 

지역 전통자원을 활용한 공연 콘텐츠의 경쟁력이 인정된 결과다.

 

또 거리극축제 ‘노상놀이야’ 사업에는 ‘부안 개양할미 퍼레이드’가 선정돼 2000만 원을 확보했다.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형 거리예술 콘텐츠로 운영될 예정이다.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에서는 예술단체 ‘콘사노’와 협력해 8000만 원을 확보했다. 공연장과 예술단체 간 협업을 통한 지속 가능한 창작 기반 구축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성과는 지역 문화자원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고 공연과 축제, 창작 생태계를 연계한 통합 전략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단순 행사 중심에서 벗어나 문화산업 구조를 확장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부안군은 향후 선정 사업들을 연계해 주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지역 문화관광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문화예술을 관광과 결합한 전략적 접근도 병행할 방침이다.

 

이번 공모 성과는 지역 문화정책이 콘텐츠 중심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다만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관람객 유입 확대가 향후 성과를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

 

부안예술회관 관계자는 “지역 예술인과 군민이 함께 만든 결과”라며 “차별화된 콘텐츠로 문화 활성화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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