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정월대보름(3월 3일)을 앞두고 산불 예방을 위한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비상 대응에 나선다.
남원시는 정월대보름 전후 달집태우기와 쥐불놀이 등 민속 행사, 산간 지역 무속 행위 증가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3월 1일부터 3일까지 사흘간을 ‘산불방지 특별대책 기간’으로 정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국적으로 대형·동시다발 산불이 잇따르는 상황을 고려한 조치다.
시는 이 기간 동안 주·야간 감시 활동을 강화한다. 산불감시원 78명을 현장에 집중 배치해 입산통제구역 무단 입산자와 화기 소지자를 중점 단속하고, 산불진화 임차 헬기를 상시 운영한다. 산림재난대응단 내 ‘신속대응반(13:00~20:00)’도 가동해 산불 발생 시 초동 진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화기 사용이 잦은 행사장과 산림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산불 예방 홍보를 확대해 시민들의 경각심을 높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정월대보름 전후는 화기 사용 행사가 많아 산불에 대한 경계를 한시도 늦출 수 없는 시기”라며 “산림과 인접 지역에서의 민속놀이와 무속 행위를 자제해 소중한 산림자원을 지키는 데 시민 여러분이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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