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수가 주민 생활 현안과 지역 산업 기반을 동시에 점검하는 현장 행정에 나섰다.
고창군은 군수가 지난 16일 고창읍과 대산면 일대를 방문해 주민 숙원사업 현장을 확인하고 김치 원료 생산 기반 강화를 위한 농가 점검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군수는 먼저 고창읍 남흥동의 용수로 구간을 찾아 안전 문제와 환경 개선 요구 사항을 직접 확인했다. 해당 구간은 저수지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농업용 수로로, 도로와 인접한 일부 구간에 안전시설이 없어 추락 사고 위험이 제기돼 왔다. 여기에 쓰레기 투기와 오·폐수 유입 문제까지 겹치며 주민 불편이 이어진 곳이다.
군수는 현장에서 주민 의견을 청취한 뒤 사고 위험 구간에 대한 안전시설을 신속히 설치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또한 관련 기관과 협의를 통해 배수로 복개 방안도 검토하기로 했다.
이어 대산면 연동리의 봄배추 재배지를 찾아 작황과 재배 환경을 살폈다. 이 지역은 향후 김치 원료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을 담당할 핵심 거점으로 육성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노지 스마트농업 육성지구로 선정되면서 배추와 무 생산을 중심으로 데이터 기반의 정밀 농업 시스템 구축이 추진되고 있다. 군은 이를 통해 생산성과 품질을 동시에 높이는 체계를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현장에서는 농가들이 겪는 재배 어려움과 개선 요구도 공유됐다. 농업인들은 안정적인 생산 환경 조성과 스마트농업 기반 확대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고창군수는 “주민의 불편과 농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것이 정책의 출발점”이라며 “김치 산업의 원료 생산부터 스마트 농업까지 연결되는 체계를 구축해 지역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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