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이 만개한 벚꽃과 수려한 옥정호의 절경을 배경으로 전국의 자전거 동호인들이 실력을 겨루는 ‘2026 옥정호 그란폰도·메디오폰도 대회’를 오는 4월 11일 개최한다.
23일 임실군에 따르면 전북특별자치도 사이클연맹(회장 유정환)이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옥정호 벚꽃축제’ 개막일에 맞춰 열려, 스포츠와 지역 축제가 어우러진 대규모 체류형 관광 이벤트로 치러질 예정이다.
대회는 4월 11일 오전 8시 임실종합경기장을 출발해 군 전역을 누비는 두 가지 코스로 나뉜다. 장거리인 ‘그란폰도(124km)’는 임실읍을 시작으로 덕치 회문삼거리, 정읍 산내면, 운암 카페거리를 거쳐 돌아오는 극한의 도전 코스다. 중거리인 ‘메디오폰도(72km)’는 장수 산서와 오수, 삼계 등을 경유하며 임실의 다채로운 지형과 풍광을 만끽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군은 대규모 인원이 참가하는 만큼 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경기 구간 내 포트홀 정비와 잔석 제거 등 도로 환경을 전면 점검 중이며, 임실경찰서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주요 교차로마다 교통 유도 요원을 배치하고 철저한 사전 안전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경기를 넘어 참가자들이 대회를 마친 후 옥정호 붕어섬의 봄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벚꽃축제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보탬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심 민 임실군수는 “옥정호의 명품 벚꽃 길을 달리는 이번 대회가 전국 라이더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을 선사할 것”이라며 “참가자들이 안전하게 레이스를 즐기고, 임실의 대표 관광지인 붕어섬에서 봄의 낭만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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