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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 문화유산 알리던 박용수 대표, 지역 인재 위해 장학금 기부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100만원 전달
문화유산 교육사업 이어 청소년·청년 지원까지 관심 확대

 

무주 지역 문화유산을 교육 콘텐츠로 풀어내 온 박용수 한국역사교육문화연구소 대표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장학금을 내놓았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알리는 작업이 결국 미래세대에 대한 투자로 이어져야 한다는 인식이 기부로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

 

무주군은 박 대표가 지난 23일 무주군교육발전장학재단에 장학금 100만원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금은 무주 지역 학생들의 학업과 성장 지원에 쓰일 예정이다.

 

박 대표는 “무주의 역사와 문화를 바탕으로 지역의 소중한 가치를 되살리고 알리는 일을 하면서 청소년의 중요성을 더욱 실감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재능을 찾고 꿈을 키워가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기부는 지역 문화자산을 발굴하고 교육 자원으로 확장해 온 활동의 연장선으로 읽힌다. 지역의 역사와 문화가 단순히 보존 대상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청소년 교육과 지역 정체성 형성의 토대가 될 수 있다는 점을 실천적으로 보여준 셈이다.

 

무주읍에 있는 한국역사교육문화연구소는 2020년부터 ‘무주 한풍루’, ‘안국사’, ‘적상산성’, ‘무주향교’ 등 지역 문화유산을 주제로 한 교육 콘텐츠를 기획·개발·운영해 왔다. 지역 고유의 역사 자원을 교육 현장과 연결하는 작업을 통해 무주의 문화적 가치를 재조명하는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박 대표는 올해 무주군 청년정책협의체 위원장에도 위촉돼 지역 청년을 위한 정책 발굴과 협력사업 추진에도 참여할 계획이다. 학생 장학 지원과 청년정책 참여가 맞물리면서 미래세대를 향한 지역 기반 지원 활동이 한층 넓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사회에서는 민간 차원의 이런 기부와 참여가 공공의 교육 지원을 보완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부여하고 있다. 특히 지역에 뿌리를 둔 기관이나 활동가가 직접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는 일은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키우는 기반이 될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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