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결핵예방의 날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결핵 조기검진과 예방수칙 실천을 알리는 현장 캠페인에 나섰다.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기침 증상을 조기에 점검해 지역사회 감염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진안군은 24일 진안고원시장에서 지역주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 결핵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결핵예방주간인 3월 16일부터 27일까지 운영되는 전국 홍보 흐름에 맞춰, 결핵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예방수칙 실천을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2026년 결핵예방주간은 3월 22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되고, 3월 24일은 제16회 결핵예방의 날이다.
이날 진안군 보건소는 진안고원시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결핵 예방 홍보물을 배부하고, 기침 예절과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안내했다. 특히 “2주 이상 기침하면 결핵검진”이라는 문구를 중심으로 증상이 지속될 경우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찾아 검사를 받아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결핵은 결핵균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감염병으로, 기침이나 재채기를 통해 공기 중으로 전파된다. 하지만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환이기도 하다.
질병관리청 결핵 통계에 따르면 국내 2024년 결핵 전체 환자 수는 1만7944명, 전체 환자율은 인구 10만명당 35.2명으로 집계됐다.
결핵 부담이 여전히 적지 않다는 점도 이번 캠페인의 배경이다. 최근 공개된 자료를 보면 국내 결핵 환자는 13년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고령층 비중은 계속 높아지고 있다. 2024년 기준 65세 이상이 전체 결핵 환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58.7%였다.
진안군은 이런 점을 고려해 시장처럼 주민 접점이 높은 공간에서 결핵 예방 메시지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에 힘을 싣고 있다. 특히 고령층과 다중이용시설 방문이 많은 전통시장은 조기검진 홍보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장소로 꼽힌다.
문민수 진안군보건소장은 “결핵은 조기에 발견해 꾸준히 치료하면 완치가 가능한 질병”이라며 “군민들이 기침 예절을 생활화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검진을 받아 결핵 예방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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