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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피플

진안 안천면, 밑반찬에 안부까지 담았다…취약계층 20세대에 ‘희망찬 반찬’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으로 독거노인·취약계층 지원
직접 만든 반찬 전달하며 건강·안전 함께 살피는 돌봄 복지 실천

 

진안군 안천면이 취약계층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게 영양 가득한 밑반찬을 전하며 생활 돌봄을 이어갔다.

 

반찬 지원에 그치지 않고 안부와 안전까지 함께 살피는 방식으로, 지역사회 돌봄의 역할을 넓히고 있다는 평가다.

 

진안군 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3일 지역 내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20세대를 대상으로 ‘희망찬(饌) 반찬지원 사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안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식사 준비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직접 만든 밑반찬을 전달하며 건강과 생활 상태를 함께 확인하는 데 목적이 있다.

 

‘희망찬 반찬지원 사업’은 민관이 협력해 복지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한 현장형 복지사업으로 운영되고 있다.

 

취약계층과 독거노인,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가정을 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찾아가 밑반찬을 전달하고, 동시에 안부를 묻고 생활환경과 안전 상태까지 살피는 방식이다. 단순한 식사 지원을 넘어 정서적 고립과 위기 상황을 조기에 발견하는 역할까지 염두에 둔 사업이다.

 

이번에 전달된 반찬은 닭볶음탕과 황태미역국, 메추리알곤약조림, 오이무침, 계란 등으로 구성됐다. 여기에 안천면 주민이 직접 재배한 딸기도 함께 전달돼 지역의 정성과 계절감을 더했다.

 

영양을 고려한 식단 구성으로 어르신들의 건강한 식생활을 돕는 한편, 직접 방문을 통해 고독사 예방과 위기 상황 점검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농촌 지역에서는 고령화와 1인 가구 증가로 혼자 식사를 챙기기 어려운 어르신들이 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반찬 지원 사업은 단순한 식품 전달을 넘어, 지역사회가 지속적으로 연결돼 있다는 신호를 주는 돌봄 활동으로 작동한다. 특히 행정과 민간이 함께 참여하는 구조는 공공복지의 빈틈을 메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안천면은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살피고, 생활 밀착형 복지 지원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작은 반찬 나눔이지만, 지역사회 안전망을 촘촘히 엮는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석우석 민간위원장은 “위원들이 마음을 담아 준비한 반찬으로 어르신들께서 건강한 식사를 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남수 안천면장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이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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