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이 외래 해충인 토마토뿔나방 확산을 막기 위해 예찰과 방제 활동을 강화하며 선제 대응에 나섰다. 지역 대표 농산물인 토마토의 생산 안정성을 지키기 위한 긴급 조치다.
진안군은 최근 토마토뿔나방 피해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방제 약제를 공급하고 집중 방제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토마토뿔나방은 잎과 줄기, 열매를 가리지 않고 피해를 주는 해충으로, 유충이 식물 조직 내부로 파고들어 생육을 저해하는 특징이 있다. 초기 대응이 늦어질 경우 개체 수가 급증해 단기간에 피해가 확산될 수 있어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군은 관내 토마토 재배 농가 39곳, 총 19헥타르 규모를 대상으로 방제 약제 2종을 긴급 확보해 공급하고 있다. 약제는 11개 읍·면 농업인상담소를 통해 신속하게 배부되고 있다.
또한 오는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를 집중 방제 기간으로 지정해 공동 방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일정 기간에 일제히 약제를 살포함으로써 해충 밀도를 낮추고 확산을 차단하는 것이 목표다.
진안 토마토는 청정 고원 환경을 기반으로 연중 생산되는 지역 대표 농산물로, 품질 유지와 안정적인 생산이 지역 농가 소득과 직결되는 품목이다. 이에 따라 해충 방제는 단순 농업 관리 차원을 넘어 지역 경제와도 연결되는 사안으로 평가된다.
진안군은 예찰 활동을 병행해 발생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농가에 적기 방제 필요성을 적극 안내할 방침이다. 선제적 대응이 피해 규모를 좌우하는 만큼 현장 중심 관리가 강조되고 있다.
노금선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초기 방제 시기를 놓치면 생산량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며 “농가에서는 적기에 약제를 살포하고 지속적인 예찰로 피해를 최소화해 달라”고 당부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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