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시청 방문이 어려운 원거리 주민들을 위해 ‘찾아가는 지적민원 현장접수’ 서비스를 확대 운영하며 현장 중심 행정 강화에 나선다.
이 서비스는 담당 공무원이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직접 찾아가 토지 관련 민원을 현장에서 접수·상담하는 방식으로, 토지 분할과 합병, 지목 변경 등 각종 토지이동 신청과 지적측량 상담을 한 번에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남원시는 2024년 제도 도입 이후 현장 행정의 효과를 확인했다. 첫해에는 6개 읍·면에서 127건의 민원을 처리했으며, 이듬해에는 대상 지역을 12개 읍·면으로 확대해 총 263건의 민원을 해결했다. 특히 고령층과 교통 취약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시청 방문 없이 현장에서 즉시 상담과 처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는 평가다.
시는 이러한 운영 성과와 축적된 민원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사업을 보다 정교하게 운영할 계획이다. 민원 수요가 많은 원거리 지역을 중심으로 우선 순위를 정해 집중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며, 26일 운봉읍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운영에 들어간다.
아울러 올해는 지적민원 서비스와 함께 도로명주소 홍보·교육도 병행한다. 주민들에게 올바른 주소 사용법과 실생활 활용 사례를 안내하고, 상세주소 제도에 대한 설명과 질의응답을 통해 주소 체계의 이해도를 높일 방침이다.
김민주 남원시 민원과장은 “찾아가는 현장 접수는 시민들의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는 체감형 행정”이라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토지 관련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듣고 해결하는 소통 중심 행정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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