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고군산군도 해양 관광 활성화를 위한 핵심 인프라 구축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게 하며 관광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자연경관을 활용한 체류형 관광 기반 확충이 지역 경제와 직결되는 상황에서 사업 완성도와 안전 확보가 동시에 강조되고 있다.
시는 말도에서 명도, 방축도를 잇는 총연장 7.3km 규모의 해안 트래킹코스 조성 사업을 오는 6월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광대도 급경사 접속 구간 정비가 진행 중으로, 전체 사업은 사실상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다.
이 트래킹코스는 섬과 바다, 지질 구조가 어우러진 자연경관을 체험할 수 있는 해안 탐방로로 조성되고 있다.
특히 인도교 4개 교량이 이미 개통돼 일부 구간은 관광객과 지역 주민이 이용 중이며, 완공 시 고군산군도를 잇는 대표 관광 동선으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사업의 핵심인 인도교 설치는 2017년 착공 이후 약 8년에 걸쳐 올해 초 완료됐다. 다만 공사 과정에서 발생한 공사비 정산 문제를 둘러싸고 군산시와 시공사 간 소송이 진행 중이며, 1심 이후 항소심 절차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과거 일부 구간에서 강풍에 따른 케이블 진동 문제가 발생하면서 안전성 논란이 제기되기도 했다. 이에 군산시는 원인 분석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케이블 교체와 진동 제어 장치 설치 등 보완 조치를 완료하고 관련 업체에 대한 행정 조치도 시행했다.
시는 향후 전체 구간 준공 이후 해당 시설을 제3종 특별시설물로 지정해 정기적인 안전 점검과 유지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도서 지역 특성을 고려한 운영 체계도 함께 마련해 장기적인 시설 안정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고군산군도 트래킹코스는 자연환경과 접근성을 결합한 해양 관광 자원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만 사업 과정에서 발생한 법적 분쟁과 안전 관리 문제가 향후 운영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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