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설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며 시민 불안 차단에 나섰다.
최근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유가 상승과 맞물려 확산된 소문이 지역 소비 혼란으로 이어지는 상황을 차단하려는 조치다.
시는 27일 “현재 종량제봉투 가격 인상 계획은 전혀 없다”고 강조하며, 가격 변동 가능성을 둘러싼 각종 추측에 대해 선을 그었다. 최근 시청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는 가격 인상 여부를 묻는 문의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혼란은 중동 지역 분쟁에 따른 국제 유가 상승이 봉투 원재료인 폴리에틸렌 가격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서 비롯된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시는 종량제봉투 가격이 원자재 가격과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구조가 아니라고 설명했다.
지방자치단체의 종량제봉투 가격은 관련 조례 개정을 통해서만 조정이 가능하며, 현재 군산시는 조례 개정 계획이 없는 상태다. 이에 따라 기존 가격 체계는 유지될 전망이다.
시는 근거 없는 정보 확산으로 인한 사재기 현상에도 우려를 나타냈다. 특정 시기에 구매가 집중될 경우 판매소 재고 부족으로 이어져 정작 필요한 시민들이 불편을 겪을 수 있기 때문이다.
군산시는 시민들에게 확인되지 않은 정보에 흔들리지 말고 평소와 같은 소비를 유지해 줄 것을 당부했다. 생활 밀착형 정책 정보에 대한 정확한 전달이 지역 사회 안정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상황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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