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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직접 선발’…농번기 인력난 대응 강화

베트남 까마우성과 협력 확대…공공형 운영으로 농가 부담 완화

 

군산시가 반복되는 농촌 인력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해 해외 현지에서 계절근로자를 직접 선발하는 방식으로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인력 수급의 안정성과 관리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하려는 전략이다.

 

시는 베트남 까마우성과의 협력 기반을 바탕으로 지난 23일부터 27일까지 현지를 방문해 계절근로자 선발을 진행했다. 이번 선발 과정에서는 체력과 건강 상태, 개별 면접 등을 통해 농작업에 적합한 인력을 엄선하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공공형 계절근로자 운영 방식이 적용된 점이 특징이다. 기존처럼 농가가 개별적으로 인력을 고용하는 구조가 아니라 농협 등 운영 주체가 근로자를 관리·배치하는 방식으로, 인력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농가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군산시는 지난해 공공형 농촌인력중개센터 사업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를 도입해 농번기 일손 부족 완화 효과를 확인한 바 있다. 실제로 연인원 2천여 명의 근로자가 900여 농가에 투입되며 현장의 인력 수급 안정에 기여했다.

 

이번에 선발된 베트남 근로자 30명은 4월부터 지역 농가에 순차적으로 배치돼 본격적인 영농철 인력 공백을 메울 예정이다. 시는 향후에도 해외 지자체와 협력을 확대해 안정적인 인력 도입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농촌 인력난이 구조적 문제로 고착화되는 상황에서 공공형 인력 운영 모델이 실질적인 대안으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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