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 도심 한복판이 계절 꽃으로 물들며 시민 일상에 변화를 더하고 있다. 단순한 녹지 공간을 넘어 ‘체류형 도시 공원’으로 기능을 확장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다.
익산시는 신흥공원 내 꽃바람정원에 식재된 튤립이 최근 개화를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심은 구근이 겨울을 지나 생육을 이어오며, 노란색과 빨간색 꽃이 순차적으로 피어나고 있다.
이번 튤립은 다음 주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봄의 생동감을 전달하는 핵심 경관 요소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도심 속에서 계절 변화를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익산시는 단일 개화 시기에 그치지 않고 ‘연속형 꽃 경관’을 구축하고 있다. 5월부터 6월까지는 꽃양귀비가 뒤이어 개화해 봄에서 초여름으로 이어지는 풍경 변화를 자연스럽게 연결한다는 구상이다.
이 같은 방식은 공원의 방문 유인을 장기적으로 유지하는 전략으로, 짧은 개화 기간에 집중되던 관람 수요를 분산시키는 효과도 기대된다. 시민 휴식 공간을 넘어 도시 이미지 개선과 관광 자원화 가능성까지 염두에 둔 접근이다.
익산시는 앞으로도 계절별 꽃 식재를 확대해 공원 경관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자연을 체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계절 꽃을 통해 시민들이 도심에서도 봄의 정취를 느끼길 바란다”며 “쾌적하고 아름다운 도시 환경을 지속적으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