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익산시가 지역 대표 산업인 보석을 관광 콘텐츠로 확장하며 ‘체험형 소비 축제’에 나섰다. 단순 판매를 넘어 전시와 체험, 공연을 결합해 산업과 관광을 동시에 활성화하겠다는 전략이다.
익산시는 4월 1일부터 12일까지 주얼팰리스와 보석테마 관광지 일원에서 ‘2026 주얼팰리스 보석 대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얼팰리스협의회가 주관하고 전북특별자치도와 익산시가 후원한다.
이번 축제에는 주얼팰리스 내 54개 업체가 참여해 다양한 귀금속과 보석을 선보인다. 행사 기간 동안 24K와 다이아몬드를 제외한 제품에 대해 최대 30% 할인 판매가 진행되며, 방문객들은 다양한 상품을 한자리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경험 요소’ 강화에 초점이 맞춰졌다. 보석을 원하는 형태로 재가공하는 서비스와 가공 시연,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보석산업 사진 기록전과 탄생석 특별전시도 마련된다. 산업 전시와 체험을 결합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는 구조다.
문화 콘텐츠도 결합된다. 4월 4일에는 전북특별자치도의 ‘신나는 예술버스’ 공연이 진행돼 보석 전시 공간에 클래식 공연을 접목한 복합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주얼팰리스 보석 대축제는 국내 최대 규모의 귀금속·보석 집적지에서 열리는 행사로, 매년 봄과 가을 두 차례 개최된다. 익산시는 이를 통해 보석 산업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관광객 유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축제는 제조·유통 중심 산업을 체험형 관광으로 전환하려는 시도로, 지역 산업이 문화 콘텐츠와 결합해 새로운 소비 모델을 만들어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보석도시 익산의 경쟁력을 알리는 자리”라며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특별한 경험을 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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