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시가 경찰과 소방 등 제복 공무원을 위한 맞춤형 휴식 정책을 본격 확대한다. 시민 안전을 위해 헌신하는 공무원들이 충분한 재충전을 할 수 있도록 숙박·캠핑시설 이용 혜택을 제공하며 ‘제복공무원 친화 도시’ 조성에 나선 것이다.
남원시는 관내 주요 체류형 시설 이용 시 요금 감면 또는 지역화폐 환급 혜택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된 정책으로, 제복 공무원에 대한 사회적 존중을 실질적인 지원으로 이어가기 위한 취지다.
대표적으로 한옥 숙박시설인 함파우 소리체험관은 경찰·소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이용료의 30%를 할인해준다. 전통 한옥의 정취 속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한 점이 특징이다. 다만 지역화폐로 결제할 경우 할인율은 20%가 적용된다.
야외 체류형 시설도 혜택 대상이다. 교룡공원 숲속야영장은 경찰·소방 공무원을 대상으로, 에코롯지와 트리하우스는 군인과 교도관까지 포함해 이용 금액의 30%를 ‘남원사랑상품권’으로 환급한다. 숙박 혜택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지도록 설계한 구조다.
남원시는 이번 정책이 단순한 복지 지원을 넘어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낼 것으로 보고 있다. 전국 경찰과 소방 인력 등 제복 공무원과 가족 단위 방문객 유입이 증가하면 자연스럽게 지역 소비가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이다.
혜택을 받으려면 제복 공무원 본인 명의로 사전 예약을 해야 하며, 이용 당일에는 공무원증을 통한 본인 확인 절차를 거쳐야 한다. 시설별 예약은 전화 또는 남원시 홈페이지 통합 예약시스템을 통해 가능하다.
남원시 관계자는 “현장에서 묵묵히 역할을 수행하는 제복 공무원들이 지리산의 자연 속에서 충분한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머물고 싶은 힐링 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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