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의 복무 만료 시기가 도래하면서 지방 의료현장의 인력 공백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진안군이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며 응급의료 공백 최소화에 나섰다.
의료 접근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지역일수록 선제 대응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진안군은 지난 8일 이경영 군수 권한대행이 진안군의료원 응급실을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공중보건의사 복무 만료로 인한 인력 공백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체계를 확인하기 위해 진행됐다.
진안군의료원은 응급실 근무 공중보건의사 5명 중 4명이 이달 9일자로 복무를 마치면서 진료 공백 가능성이 제기된 상태다. 이에 따라 군은 신규 인력 배치 전까지 응급실 운영의 연속성을 유지하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다.
오는 10일부터 19일까지는 외과와 내과, 소아청소년과, 신경과 등 전문의와 응급실 전담의가 참여하는 24시간 순환 당직 체계를 운영한다. 이를 통해 응급환자 진료가 중단 없이 이어지도록 하고, 의료 공백을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외과 전문의를 응급실 진료과장으로 초빙해 진료 역량을 강화하고, 당직 전문의들이 외래 진료와 연계해 탄력적으로 근무하도록 운영 체계를 조정했다. 이는 응급실뿐 아니라 외래 진료 이용 불편까지 줄이기 위한 조치다.
이번 대응은 단기적인 인력 공백을 메우는 동시에, 지역 공공의료기관의 역할을 유지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지방 의료체계가 인력 의존 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지속적인 대책 필요성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진안군은 향후에도 응급의료체계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공중보건의 교체 시기에 반복되는 의료 공백 문제를 어떻게 구조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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