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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 유입 차단 총력전…부안군, 선제 방역으로 ‘청정지역’ 사수

7만여 두 예방접종 완료·도서지역까지 관리 확대…항체 검사·백신 지원 병행

 

전국 곳곳에서 구제역 발생 우려가 이어지는 가운데, 부안군이 선제적 방역 조치를 강화하며 지역 축산업 보호에 나섰다. 대규모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가축전염병 특성상 사전 차단이 핵심이라는 판단에서다.

 

부안군은 구제역 유입과 확산을 막기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한 방역 대응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전남과 수도권 일부 지역에서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지역 내 확산 가능성에 대한 경계도 높아진 상황이다.

 

군은 지난 2~3월 두 차례에 걸쳐 소와 돼지, 염소 등 총 7만 1634두에 대한 긴급 예방접종을 완료했다.

 

이후에도 항체 형성 여부를 점검해 면역 수준이 낮은 농가에 대해서는 개별 관리에 나서는 등 후속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특히 도서지역 방역에도 공백이 없도록 했다. 위도 지역 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별도의 예방접종을 실시해 접근성이 낮은 지역까지 관리 범위를 확대했다. 이는 방역 사각지대를 최소화하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농가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지원책도 병행됐다. 군은 예방접종에 따른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완화제를 공급하고, 접종 기피 요인을 줄이는 데 집중했다. 방역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현장 중심 접근이다.

 

구제역은 한 번 발생할 경우 지역 축산업에 심각한 경제적 타격을 주는 법정 1급 가축전염병이다. 이에 따라 예방접종과 농장 단위 소독 등 기본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부안군은 향후 구제역뿐 아니라 AI, ASF 등 가축 질병 발생에 대비해 대응 매뉴얼을 재점검하고, 유사시 신속한 초동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지역 축산 기반을 지키기 위한 선제적 방역이 얼마나 효과를 발휘할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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