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이 정책을 넘어 일상 속 실천으로 확장되는 가운데, 군산시가 체험 중심 환경교육을 강화하며 시민 참여 기반을 넓히고 있다. 교육을 통해 행동 변화를 이끌어내는 ‘실천형 환경교육’ 모델이 본격 가동되는 모습이다.
군산시 금강미래체험관은 2026년부터 환경교육 프로그램 ‘Green 지구로운 출발’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기후변화와 자원순환, 에너지 등 주요 환경 이슈를 시민들이 직접 체험하고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기후변화 ▲바다와 우리 ▲물 ▲자원순환 ▲에너지 등 5개 주제를 중심으로 운영되며, 유치원생부터 일반 시민까지 전 세대를 대상으로 연간 약 2,000회 진행된다. 시는 이를 통해 약 3만 명이 교육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령별 맞춤형 프로그램도 눈에 띈다. 유아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연친구, 건강학교’는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체험 중심으로 이해하도록 구성됐으며, 초등 고학년 대상 ‘지구로운 교실’은 학교 숲과 지역 환경을 활용한 프로젝트형 수업으로 운영된다.
중학생 대상 ‘기후위기 생활 실천 프로젝트’는 문제 해결형 학습 방식으로 진행돼, 학생들이 스스로 환경 문제를 정의하고 해결 방안을 모색하도록 설계됐다. 이는 미래세대 환경 리더 양성을 목표로 한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고등학생을 위한 ‘툰베리 프로그램’, 지역아동센터 연계 ‘기후 학습마을’, 시민 참여형 ‘일상 속 기후·건강교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교육 범위를 넓혔다.
특히 초등 저학년을 위한 ‘기후탐험대’와 ‘생태배움터’는 환경 인식 형성 시기를 고려한 선제적 교육으로 평가된다.
군산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금강미래체험관을 지역 환경교육의 거점으로 육성하고, 시민들의 자발적 실천을 유도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환경교육이 단순 지식 전달을 넘어 행동 변화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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