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농업인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를 완화하고 벼 병해충 피해를 줄이기 위해 드론을 활용한 무인 공동방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군은 올해 약 1억9000만 원의 예산을 들여 총 425헥타르(일반 415헥타르, 친환경 10헥타르) 규모의 논을 대상으로 공동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제는 오는 7월 15일부터 8월 22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사업 신청은 4월 20일까지 각 읍·면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에서 접수한다. 대상은 농업경영체에 등록된 농지에서 벼를 재배하는 지역 농업인이다. 다만 경영체에 등록되지 않은 필지나 벼 이외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는 제외된다. 또한 드론 방제로 인한 피해 우려가 있는 인근 농지(10m 이내 인삼밭·과수원, 100m 이내 양봉 농가 등)가 포함된 경우에도 지원 대상에서 빠진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도열병과 잎집무늬마름병, 깨씨무늬병, 이삭누룩병 등 주요 병해는 물론 이화명나방, 혹명나방, 벼멸구 등 해충 방제 효과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혜경 무주군농업기술센터 친환경기술팀장은 “적기에 방제를 실시해 병해충 확산을 최소화하고, 농가의 노동 부담과 경영비를 동시에 줄일 수 있도록 하겠다”며 “안정적인 쌀 생산 기반을 마련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주군은 올해 총 2억9000만 원을 투입해 드론 공동방제 외에도 ‘벼 안전 생산 사전 방제’, ‘보급종 채종단지 병해충 공동방제’ 등 다양한 지원 사업을 병행해 추진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