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4.15 (수)

  • 맑음동두천 16.2℃
  • 구름많음강릉 14.2℃
  • 연무서울 18.0℃
  • 맑음대전 16.7℃
  • 구름많음대구 14.8℃
  • 구름많음울산 14.9℃
  • 맑음광주 16.0℃
  • 흐림부산 17.2℃
  • 맑음고창 13.6℃
  • 구름많음제주 17.3℃
  • 맑음강화 16.8℃
  • 맑음보은 14.2℃
  • 맑음금산 14.4℃
  • 맑음강진군 17.8℃
  • 구름많음경주시 14.8℃
  • 흐림거제 15.6℃
기상청 제공

전주한지, ‘대표브랜드 대상’ 수상…전통 넘어 산업·세계화 경쟁력 입증

유네스코 등재 앞두고 위상 강화…K-한지 중심도시 도약 발판 마련

 

전통문화 자산이 지역 브랜드 경쟁력으로 재평가되는 흐름 속에서 전주한지가 전국 단위 소비자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단순한 공예품을 넘어 산업과 문화, 국제적 확장 가능성을 동시에 갖춘 자산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주시는 ‘2026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전주한지가 지자체 특산물 브랜드 ‘한지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상은 소비자 직접 평가를 기반으로 브랜드 인지도와 신뢰도, 품질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대상’은 전국 단위 브랜드를 대상으로 소비자가 직접 평가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시상으로, 지역 특산물의 경쟁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지표로 활용된다.

 

전주한지는 올해 신설된 ‘한지 부문’에서 전국 주요 한지 생산지를 제치고 최고 평가를 받았다.

 

전주한지는 강도와 보존성이 뛰어나 기록·예술·문화재 복원 분야에서 오랜 기간 활용돼 왔다.

 

실제로 프랑스 루브르박물관 등 해외 문화재 보존 현장에서도 연구·활용되며 국제적 신뢰를 확보해 왔고, 국내에서도 창덕궁 등 국가유산 보수에 사용되며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번 수상은 전통한지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앞둔 시점에서 이뤄졌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전주시는 이미 한지 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고 원료 생산부터 인력 양성, 산업화 기반 구축까지 체계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K-한지마을 조성, 전통기술 계승 인력 양성, 닥나무 식재 확대 등은 단순 보존을 넘어 산업 생태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는 전통문화의 현대적 활용과 경제적 가치 창출을 동시에 추구하는 전략으로 해석된다.

 

전문가들은 전주한지 사례가 지역 전통자원이 글로벌 콘텐츠로 확장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평가한다.

 

품질 기반의 문화 자산이 브랜드화와 산업화를 통해 지역 경제와 연결되는 구조를 만들어내고 있다는 것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전주한지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한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전통을 계승하면서 산업과 세계시장으로 확장하는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전통과 산업, 지역과 세계를 연결하는 전주한지의 이번 성과가 향후 문화 기반 지역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최은화 기자

발빠른정보, 신속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