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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군, 취약 아동 가구 ‘주거환경 리셋’…정리정돈 넘어 삶의 질 개선

드림스타트·읍 협력 맞춤형 지원…전문가 참여로 지속 가능한 환경 조성

 

열악한 주거환경이 아동의 건강과 정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지자체가 단순 지원을 넘어 생활 환경 전반을 개선하는 ‘통합형 복지’에 나서고 있다. 공간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꾸려는 시도가 주목된다.

 

완주군 드림스타트는 삼례읍 맞춤형복지팀과 협력해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정리정돈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번 사업은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를 대상으로 생활 공간 전반을 개선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지원 대상 가구는 한부모 가정으로, 보호자의 경제활동으로 인해 장기간 집안 정리가 어려운 상황이었다. 생활쓰레기와 물건이 쌓이면서 아동의 건강과 정서에 부정적인 영향이 우려되는 상태였다.

 

이에 드림스타트는 해당 가구를 긴급 지원 대상으로 판단하고, 삼례읍과 협력해 통합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폐기물 정리와 수납공간 재구성, 가구 재배치 등을 통해 주거환경을 전면 개선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전문성을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정리수납 전문업체가 참여해 체계적인 공간 정리가 이뤄졌으며, 보호자를 대상으로 정리 교육도 병행해 개선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일회성 청소 지원이 아닌 ‘생활 습관 개선’까지 포함한 접근으로, 주거환경 개선 정책의 방향이 변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공간 정리가 아동의 정서 안정과 학습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효과가 기대된다.

 

완주군은 향후 해당 가구에 대한 정기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재발 방지와 안정적인 생활 유지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유관 부서와 협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고 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임동빈 삼례읍장은 “아이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장 중심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주거환경 개선이 아동 복지의 핵심 요소로 작용하는 만큼, 물리적 환경과 정서적 지원을 함께 고려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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