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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 ‘적정시비’로 농업 전환 시도…비료 절감·토양 보전 동시 추진

가격 불안 대응 캠페인 전개…토양검정 기반 지속가능 농업 확산

 

국제 정세 불안으로 비료 가격 상승이 이어지는 가운데, 농업 현장에서 비용 절감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추구하는 ‘적정시비’ 전략이 확산되고 있다. 생산성 중심 농업에서 지속가능성 중심으로의 전환이 본격화되는 흐름이다.

 

김제시는 ‘비료사용처방 기반 적정시비 실천 캠페인’을 추진하고 농가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은 토양검정 결과에 따른 맞춤형 시비를 통해 비료 사용량을 줄이고 토양 건강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캠페인은 5월 말까지 집중 운영되며, 교육과 홍보, 결의대회 등을 통해 농업인의 인식 전환과 현장 실천 확산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단순 권고가 아닌 참여형 실천 운동으로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핵심은 ‘과잉 시비’에서 ‘정밀 시비’로의 전환이다. 시비처방서에 따른 비료 살포를 기본으로, 가축분 퇴·액비 등 유기질 비료 활용을 확대하고 공익직불제 기준 준수를 병행하는 방식이다.

 

이는 농가 경영비 절감과 직결된다. 비료 사용량을 줄이면 생산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동시에 토양의 유기물 함량을 높여 장기적인 생산 기반을 강화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또한 환경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과도한 화학비료 사용은 토양 산성화와 수질 오염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적정시비는 친환경 농업으로 전환하는 핵심 요소로 꼽힌다.

 

전문가들은 기후 변화와 자원 가격 변동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정밀 농업 기술과 자원 효율화가 필수 전략이 되고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토양 데이터 기반 농업이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제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농가 현장에서 실질적인 변화가 이뤄질 수 있도록 기술 지원과 교육을 강화할 계획이다.

 

김제시 관계자는 “비료 절감은 비용 절약을 넘어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필수 과제”라며 “적정시비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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