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단순한 독서 공간을 넘어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 전주시 완산도서관이 기획전시와 연계한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시민 참여형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한다.
전주시는 완산도서관에서 ‘강의 화가’로 알려진 송만규 작가와 함께하는 ‘작가와의 만남’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서관 기획전시와 연계해 작가의 예술 세계를 보다 깊이 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작가의 작품 세계와 철학을 주제로 한 대담과 작품 해설,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 관람 중심의 전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작가와 직접 소통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악 공연이 결합된 점도 눈에 띈다. 대금 연주와 시조 공연이 함께 진행되며 시각 예술과 전통 음악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완산도서관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문화 기능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5월부터는 지역 예술인을 위한 대관 전시를 순차적으로 운영하며 도서관 공간을 지역 예술 활동의 거점으로 확장한다.
전시에는 서양화, 동양화, 어반스케치 등 다양한 장르가 포함돼 지역 예술 생태계와 시민을 연결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공공도서관은 정보 제공 기능을 넘어 문화·예술·교육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 역시 이러한 흐름 속에서 시민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시도로 해석된다.
전주시는 도서관을 중심으로 한 문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시민의 일상 속 문화 향유 기회를 넓혀간다는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