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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2027년 예산 ‘첫 관문’ 공략…중앙부처 설득전 본격화

재해정비·콩 산업화 등 핵심사업 국비 반영 총력…부처 단계서 승부수

 

국가예산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지자체들이 ‘부처 단계’ 선점에 사활을 걸고 있다. 정부 예산 편성 초기 단계에서 사업 필요성을 각인시키는 것이 향후 예산 반영 여부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다.

 

김제가 2027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대외 설득전에 본격 돌입했다. 이현서 부시장은 행정안전부와 농림축산식품부를 잇달아 방문해 지역 핵심사업의 국비 반영 필요성을 설명하고 지원을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4~5월 진행되는 정부 부처 단계 예산 심의에 맞춰 추진됐다. 해당 시기는 각 부처가 자체 예산안을 확정하기 전 단계로, 사업 반영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사실상 ‘골든타임’으로 평가된다.

 

이날 건의는 시민 안전과 지역 산업 기반을 동시에 겨냥한 사업에 집중됐다. 자연재해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진흥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 정비와 신호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이 대표적이다.

 

반복되는 침수·재해 위험을 구조적으로 해소하기 위한 선제적 투자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 다른 축은 농업 기반 산업화다. 전국 최대 논콩 주산지라는 지역 특성을 살려 국산콩 가공산업화 지원사업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단순 생산을 넘어 가공·유통까지 확장하는 구조 전환을 통해 농업 부가가치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지자체가 중앙부처를 직접 찾아 설명에 나서는 배경에는 예산 확보 경쟁의 구조적 현실이 깔려 있다. 사업 타당성뿐 아니라 정책 부합성, 지역 파급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설득해야 하는 만큼, 초기 단계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이다.

 

이현서 부시장은 “지금이 국비 확보의 성과를 좌우할 결정적 시기”라며 “시민 안전과 지역 성장을 위한 사업들이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득하겠다”고 밝혔다.

 

김제시는 향후에도 부처 예산 편성 일정에 맞춰 단계별 대응을 이어가며 국가예산 확보 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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