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복잡한 인허가 민원을 보다 빠르고 편리하게 처리하기 위해 ‘복합민원 예약제’를 운영하며 민원행정 개선에 나섰다.
장수군은 23일 여러 부서의 협의가 필요한 민원을 한 자리에서 상담부터 접수까지 처리할 수 있는 예약 기반 민원서비스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민원인이 사전에 일정을 정하면 관련 부서 담당자들이 동시에 참여해 절차 안내와 서류 확인, 접수까지 한 번에 진행하는 방식이다.
적용 대상은 개발행위허가와 건축 인허가, 산지 관련 인허가 등 복합적인 검토가 필요한 민원이다. 기존에는 민원인이 부서를 각각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번 제도 도입으로 이동과 대기 시간을 줄이고 처리 지연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군은 특히 민원과 내 복합민원상담실을 중심으로 부서 간 의견을 종합 안내하는 체계를 마련해 상담의 정확도를 높였다. 상담 이후 별도 절차 없이 즉시 접수까지 이어지는 원스톱 서비스 확대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민원 편의성 개선을 위한 보완책도 함께 추진된다. 팀장급 공무원으로 구성된 민원안내도우미를 운영해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민원서류 발급 과정에서는 듀얼 모니터를 활용해 민원인과 정보를 공유하며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이정우 부군수는 “복합민원 예약제를 통해 군민들이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민원인의 입장에서 절차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신속하고 만족도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장수군은 향후 1회 방문으로 민원 처리가 가능한 원스톱 서비스 범위를 확대하고, 복합민원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을 줄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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