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장수군이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시기를 앞두고 진드기 매개 감염병 예방에 나섰다. 예방 중심의 대응으로 지역 내 감염 위험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장수군보건의료원은 23일 읍·면사무소와 보건지소, 보건진료소 등 총 25개소를 통해 기피제를 무료로 배부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진드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4월부터 11월까지를 대비한 선제적 예방 정책이다.
특히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등 진드기 매개 감염병은 백신이나 치료제가 제한적이어서 개인 예방수칙 준수가 가장 중요한 대응책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군은 단순 물품 제공에 그치지 않고, 올바른 기피제 사용법과 주의사항을 함께 안내하며 주민들의 자율적인 예방 실천을 유도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주민 이용이 많은 안내데스크 등에 홍보물을 비치해 상시 교육이 이뤄지도록 했으며, 작업 환경에 따른 예방수칙도 구체화했다. 긴소매·긴바지 착용, 풀밭에 직접 앉지 않기, 작업복 분리 세탁 등 단계별 행동요령을 통해 감염 가능성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노승무 보건의료원장은 “기피제 사용과 적절한 복장만으로도 감염 위험을 상당 부분 줄일 수 있다”며 “야외활동 이후 2주 이내 발열이나 오한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장수군은 오는 8월 추가 배부를 통해 예방물품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장수군보건의료원 감염병대응팀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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