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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피렌체와 ‘자매도시’ 격상 추진…문화·관광 협력 확대 시동

우호결연 20주년 앞두고 공식 제안…전통공예·관광·민간교류까지 협력 범위 넓힌다

 

세계 문화도시 간 교류가 단순 방문을 넘어 제도적 협력 단계로 진입하고 있다. 유네스코 문화 자산을 공유한 도시들이 상호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려는 움직임이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전주시는 이탈리아 피렌체와의 관계를 ‘자매도시’로 격상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2007년 체결된 우호 협력 관계가 내년 20주년을 맞는 것을 계기로, 교류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행보다.

 

윤동욱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방문단은 최근 피렌체를 찾아 시청과 문화기관을 잇달아 방문하며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피렌체 시청에서 열린 면담에서 양 도시 관계를 공식적으로 자매도시로 격상하자는 제안이 전달됐다.

 

두 도시는 오랜 역사와 전통문화, 유네스코 유산이라는 공통점을 기반으로 교류를 이어왔다.

 

전주가 전통 한식과 한지 등 문화 자산을 중심으로 국제적 인지도를 넓혀왔다면, 피렌체는 르네상스 발상지로서 예술과 공예 분야에서 세계적 위상을 갖고 있다. 이러한 공통 기반 위에서 협력의 실효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협력 분야는 문화·전통공예·관광·정책·민간교류 등 5개 축으로 제시됐다. 전주 한지와 피렌체 가죽 공예 기술 교류, 예술가 협업 프로젝트, 지속 가능한 관광 브랜드 개발 등이 주요 과제로 논의됐다. 이는 단순 문화 교류를 넘어 산업·관광과 연계된 실질적 성과 창출을 목표로 한다.

 

방문단은 또 문화유산 복원기관과 국제 수공예 박람회 관계 기관을 방문해 기술 협력과 네트워크 확대 방안도 모색했다. 현지 외교 채널과 한인 사회와의 협력 체계 구축도 병행하며 교류 기반을 다층적으로 강화했다.

 

전주시는 이번 교류가 도시 브랜드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동욱 부시장은 “전통과 현대가 공존하는 두 도시의 협력이 확대되면 글로벌 문화도시로서 전주의 위상도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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