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이 단순 독서 공간을 넘어 생활문화 플랫폼으로 확장되고 있다. 전주의 한 도서관 옥상이 야간 공연장으로 변신하며 시민들에게 새로운 문화 향유 공간을 제공한다.
전주시는 5월 한 달 동안 금암도서관 옥상 ‘트인마당’에서 야외 공연 프로그램 ‘달빛공연’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8일과 15일, 22일 등 총 3차례에 걸쳐 매주 목요일 오후 8시 진행된다.
‘달빛공연’은 구도심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도서관 옥상 공간을 활용한 야간 공연으로, 일상 속에서 문화와 휴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에는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인다.
첫 무대는 통기타 버스킹 공연으로 시작되며, 이어 클래식 앙상블과 전통·서양 악기가 결합된 퓨전 공연까지 이어진다. 장르를 다양화해 시민들이 폭넓은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접근성을 낮춰 문화 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예술인들에게는 공연 무대를 제공하는 ‘상생형 문화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전주시는 이번 공연이 도서관 공간 활용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음악과 야경을 함께 즐기며 일상 속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최은화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