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의 막바지, 정읍의 어린이들이 책 속 이야기를 무대 위 생생한 뮤지컬로 만나며 ‘언어의 소중함’을 배우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2일 정읍기적의도서관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2시와 4시, 총 2회에 걸쳐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창작 뮤지컬 ‘나쁜 말 먹는 괴물’을 무대에 올린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카시 르코크의 유명 그림책을 원작으로 한 극단 <아름다운 세상>의 창작물이다. 무심코 내뱉은 나쁜 말이 타인에게 어떤 상처를 주는지, 그리고 고운 말이 가진 치유의 힘이 무엇인지를 어린이들의 눈높이에서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특히 관객이 직접 나쁜 말과 고운 말을 구분해보는 참여형 연출을 통해 교육적 효과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회당 80명씩 총 16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접수는 오늘(2일)부터 정읍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는 책 읽기의 즐거움을 넘어 올바른 언어 습관을 기르는 유익한 기회가 될 전망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말 한마디가 지닌 힘과 배려의 가치를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깨닫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라는 공간이 책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정읍시가 임신과 출산으로 인해 사업 운영의 일시적 중단이나 인력난 등 이중고를 겪는 청년 1인 소상공인과 농어업인을 위해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선제적인 경제 지원책을 내놨다. 2일 시에 따르면 고용보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저출생 문제 극복을 위한 사회적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청년 1인 소상공인·농어업인 출산급여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원 대상은 정읍시에 6개월 이상 거주한 18~39세 청년 1인 소상공인 또는 농어업인이다. 올해 1월 1일 이후 자녀를 출산한 경우, 여성 사업자에게는 본인 출산급여 90만 원을, 남성 사업자에게는 배우자 출산휴가지원금 80만 원을 지급한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용노동부의 급여 혜택을 받지 못하는 소규모 사업자들을 집중 겨냥했다. 여성의 경우 고용보험 미적용자 출산급여 수혜자가 대상이며, 남성은 출산 전 18개월 중 3개월 이상의 소득 활동 증빙이 가능해야 한다. 신청은 오늘(2일)부터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출산일로부터 1년 이내에 신청하면 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1인 사업자들에게 출산은 곧 생계와 직결되는 경영 공백을 의미한다”며 “이번 지원이 청년 소상공인과 농어업인들의 양육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교과서 속 이론에 머물던 민주시민 교육을 학생들의 삶과 맞닿은 ‘실천형 교육’으로 대전환하기 위해 현장 전문가 그룹인 ‘민주시민·인성교육지원단’ 구축에 나선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학교 현장에서 정답을 찾기보다 의견을 나누는 토론 중심의 교육 문화를 확산하고 학교 교육과정의 내실 있는 실천을 돕기 위해 오는 2월 6일까지 지원단을 공개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단은 총 25명 내외의 도내 교원으로 구성되며, 3월부터 1년간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이들은 ▲토론·참여형 수업을 위한 교원 연수 지원 ▲평화 및 미디어 시민성 등 최신 이슈 반영 콘텐츠 개발 ▲학교별 맞춤형 교육과정 재구성 컨설팅 등 3대 중점 과제를 수행하며 교실 속 우수 사례를 발굴해 전파하는 역할을 맡는다. 특히 최근 중요성이 커진 미디어 문해력과 평화 시민성을 교육 과정에 자연스럽게 녹여내, 학생들이 자율과 책임의 균형을 배울 수 있는 밀착형 지원 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유정기 교육감 권한대행은 “교실은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곳이 아니라 민주주의를 직접 경험하고 실천하는 배움의 장이 되어야 한다”며 “지원단의 전문적인 활동을 통해 우리 학생들이 성숙한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유보통합과 학령인구 감소라는 대전환기를 맞아, 전북 유아교육의 질적 도약과 안정적인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정책 로드맵을 공개했다. 30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9일 창조나래 시청각실에서 도내 공사립 유치원장들을 대상으로 ‘2026 전북유아교육 정책사업 설명회’를 열고 올해 추진할 핵심 과제들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특히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연계성을 강화하는 ‘5세 이음교육’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유치원 운영 지원책이 집중적으로 소개됐다. 또한 유보통합 추진에 따른 주요 사업과 유아 안전 강화 대책,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한울타리유치원’ 등 현장에서 바로 적용 가능한 공모사업들에 대한 상세한 안내가 이뤄졌다. 도교육청은 정책 안내에 그치지 않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유보통합 과정에서의 현장 우려와 개선 사항을 직접 청취하며, 교육 주체들 간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소통 행정을 펼쳤다. 최재일 유초등특수교육과장은 “유아교육의 성공은 현장의 이해와 협력에 달려 있다”며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유치원 교육과정과 방과후 과정이 더욱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현장 맞춤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전라북도 시·군 대표 축제이자 대한민국 문화관광축제인 ‘순창장류축제’가 더욱 강력해진 콘텐츠와 함께 제21회 대회의 화려한 막을 올릴 준비에 들어갔다. 30일 순창군에 따르면 지난 29일 어울림센터에서 제2차 순창장류축제추진위원회 회의를 열고, 오는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순창전통고추장민속마을과 발효테마파크 일원에서 개최될 ‘제21회 순창장류축제’의 실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총 13억 3,5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지난해 15만 명의 방문객을 유치하고 약 3,597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거둔 성과를 발판 삼아, 올해는 ‘K-발효문화축제’로서의 정체성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전통 장류 문화와 현대적인 식문화 트렌드를 결합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위원회는 또한 지역 소상공인과 상생하는 축제 운영, 친환경 및 안전 관리 강화, 인근 관광지 연계 프로그램 확대 등을 중점 개선 사항으로 논의했다. 단순한 먹거리 축제를 넘어 순창의 문화와 예술이 어우러지는 복합 문화 거점으로 축제장을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순창장류축제는 이제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인 발효 축제로 도약하고 있
전북 순창군과 전남 담양군이 파크골프를 매개로 지역의 경계를 허물고 동반 성장을 위한 본격적인 교류의 문을 열었다. 30일 순창군에 따르면 섬진강 파크골프장에서 순창군 파크골프협회(회장 임춘기)와 담양군 파크골프협회(회장 유영재) 회원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매결연식 및 첫 교류전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섬진강의 수려한 풍광을 배경으로 양 군 동호인들이 팀을 섞어 경기를 치르는 화합의 장으로 시작됐다. 경기 후 이어진 공식 결연식에서는 매년 1월, 5월, 11월 등 연 3회 정기 교류전을 개최하기로 확정하며 일회성 행사가 아닌 지속 가능한 협력 체계를 구축했다. 현재 순창군(700여 명)과 담양군(500여 명)은 도합 1,200여 명의 파크골프 동호인을 보유하고 있어, 이번 결연이 단순한 체육 교류를 넘어 인접 지자체 간 인적·물적 자원의 활발한 교류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이번 자매결연은 양 군이 생활체육을 통해 상호 존중과 협력을 약속하는 매우 뜻깊은 첫걸음”이라며 “정기적인 교류를 통해 파크골프 저변을 넓히는 것은 물론, 지자체 간 상생 발전의 가장 모범적인 모델이 될 수 있
임실군립도서관이 겨울방학을 맞은 지역 어린이들을 위해 독서와 친환경 체험을 결합한 특별한 독서교실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30일 군에 따르면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배우고 직접 실천해 보는 ‘어린이 환경 챌린지: 새학기 텀블러 가방 만들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환경 주제도서인 ‘비닐봉지 하나가’를 함께 읽고 토론한 뒤, 폐섬유를 재활용한 ‘양말목’을 활용해 나만의 텀블러 가방을 만들어 보는 공예 체험으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이 독서를 통해 얻은 지식을 실질적인 친환경 실천으로 연결해 보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운영 기간은 오는 2월 10일부터 12일까지이며, 임실군립도서관 1층 다목적실에서 총 2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린이는 2월 6일까지 도서관 홈페이지나 방문 접수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할 수 있다. 심 민 임실군수는 “아이들이 방학 동안 도서관에서 책과 친해지고, 지구를 살리는 작은 실천에 동참해보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이 지역 어린이들의 창의력과 인성을 키우는 문화 거점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임실군이 민선 7기부터 8년째 이어온 ‘취약계층 명절지원금’ 사업을 올해부터 대폭 확대해 더 많은 군민에게 따뜻한 명절을 선물한다. 30일 군에 따르면,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 대상을 기존 ‘65세 이상 노인·중증 장애인·다문화가정’ 중심에서 ‘차상위 수급자 전체 장애인 및 한부모가족’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번 설에는 지난 추석보다 280여 명이 늘어난 총 1,070가구, 1,350여 명이 혜택을 받게 된다. 지원 금액은 가구원 수에 따라 15만 원에서 최대 25만 원까지 임실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 전체 지원 규모는 1억 9,300만 원에 달하며, 이는 취약계층의 생활 안정은 물론 지역 내 소비 촉진을 통한 소상공인 매출 증대라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겨냥하고 있다. 군은 거동이 불편한 대상자를 위해 2월 5일부터 12개 읍·면 사무소 방문 접수와 더불어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는 방식을 병행, 설 전까지 신속하게 지급을 완료할 방침이다. 심 민 임실군수는 “명절이면 더 외롭고 힘든 취약계층에게 이번 지원금이 실질적인 위로와 보탬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군민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세심한 맞춤형 복지 정책을 발굴해 ‘누구나 행복한 임실’을
정읍시가 민족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고물가로 시름하는 소비자들의 장바구니 부담을 덜어주고 지역 농특산물의 판로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쇼핑몰 ‘단풍미인쇼핑몰’에서 대대적인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오는 2월 2일부터 18일까지 17일간 정읍시 공식 농특산물 쇼핑몰인 단풍미인쇼핑몰(www.danpoongmall.kr)을 통해 ‘2026 설 명절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획전에서는 정읍의 명물인 쌍화차와 지황옥고를 비롯해 최고급 한우, 한과, 전통주 등 명절 선물로 인기가 높은 150여 개 상품을 최대 64%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특히 기획전 기간 구매하는 모든 상품은 금액과 수량에 상관없이 ‘전 품목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해 소비자의 혜택을 극대화했다. 신규 고객을 위한 혜택도 풍성하다. 행사 기간 중 신규 가입 회원에게는 5,000포인트를 즉시 지급하며, 전 고객에게는 5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 2매를 발급한다. PC와 모바일 모두 최적화된 시스템을 갖춰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정읍의 맛을 주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치솟는 물가 속에서도 고향의 정이 담긴 고품질 농특산물을 합리적
정읍시가 초고령 사회에 대비해 의료와 돌봄, 주거를 하나로 묶은 ‘정읍형 통합돌봄’ 체계를 완성하고 시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 제공에 본격 나선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청 구절초 회의실에서 이학수 시장과 전문가 26명이 참석한 가운데 ‘의료·돌봄 통합지원협의체’ 심의 회의를 열고, 2026년도 통합돌봄사업 실행계획을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확정된 사업에는 총 6억 4,300만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정읍시는 이를 통해 국가 돌봄 서비스의 사각지대를 메울 10종의 지역특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주요 서비스로는 ▲방문 건강운동 및 의료 활성화(보건) ▲틈새요양 돌봄(요양) ▲건강맞춤 영양식사 및 방문목욕(일상) ▲안심 주거환경 개선(주거) 등이 포함되며, 올해 약 500여 명의 시민이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계획은 민·관·학 전문가들이 참여해 대상자 발굴부터 사후 관리까지 촘촘한 추진 체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시는 분기별 점검을 통해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즉각 반영할 방침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협의체를 통해 도출된 내실 있는 의견들을 바탕으로 어르신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