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2025년 농촌진흥청 주관 전국 토양검정 숙련도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등급’을 받아 농업현장의 과학영농 역량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평가에는 전국 9개 도 농업기술원과 159개 농업기술센터가 참여했으며, 국립농업과학원이 제공한 미지 시료를 분석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대상 8개 토양 화학성분 전 항목(pH, 전기전도도, 유기물, 유효인산 등)에서 정읍시농업기술센터는 모두 ‘A등급’을 획득했다. 토양검정실은 연간 4500건 이상의 토양 시료를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농가별 맞춤형 비료처방서를 무료로 제공해 농업경영비 절감과 토양환경 보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토양검정 결과를 바탕으로 농업인의 안정적인 소득 지원과 친환경 농업 실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토양검정을 희망하는 농가는 정읍시 제2청사 농업환경 종합분석실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가 북한이탈주민의 정서적 어려움을 세심히 살피고 실질적인 심리지원을 펼쳐온 공로를 인정받아 ‘2025년 북한이탈주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감사패를 받았다. 지난 14일 전주 YMCA와 전북하나센터가 공동 주관한 이번 행사는 북한이탈주민의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과 도민의 이해 확산을 목표로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북 내 탈북민들의 용기와 자긍심을 북돋우고 지역사회와의 유대 강화 방안도 모색했다. 정읍시정신건강복지센터는 금융사기 피해를 입은 북한이탈주민 A씨에게 경찰서 동행 및 행정 절차 지원, 자살 사고 관련 심리 상담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며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또한 경제적·정신적 위기를 겪던 B씨에게는 긴급 생계 지원과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등 다각적 지원을 연계하는 등 모범적인 위기 대응 사례를 보여줬다. 이러한 헌신적인 노력이 이번 감사패 수상의 배경이 됐다. 손희경 보건소장은 “북한이탈주민의 심리적 안정 지원은 지역 공동체 건강을 위한 핵심 과제”라며 “앞으로도 탈북민과 모든 시민의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꾸준한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중대재해 예방과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민간기업 사업주와 안전보건 담당자를 대상으로 현장 중심의 산업안전 교육을 실시했다. 15일 연지 아트홀에서 열린 이번 ‘찾아가는 산업재해 예방 교육’에는 5인 이상 사업장 대표자와 담당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교육은 지난 4월 1차 교육에 이은 두 번째 자리로, 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 사업장 중심으로 마련됐다. 이상열 산업안전보건공단 전북지역본부장이 강사로 나서 ▲중대재해 예방 및 대응 방안 ▲산업안전보건 순회점검과 조치 방법 ▲위험성 평가 등 안전보건관리 체계 구축을 상세히 안내했다. 또한, 장마 종료 후 이어지는 폭염에 대비한 근로자 온열질환 예방과 대응 요령도 함께 소개해 실질적 도움이 됐다. 참석자들은 현장 사례 중심의 강의가 즉시 업무에 적용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평가를 내놓았다. 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민간기업의 안전의식을 제고하고 현장 사고 대응력을 강화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학수 시장은 “작은 부주의도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어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민간기업과 협력해 맞춤형 안전교육을 지속 확대, 안전한 정읍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정읍시가 ‘여행자·현지인 추천 여행자원’ 조사에서 재래시장 분야 전국 1위라는 높은 인기를 바탕으로,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도내에서 유일하게 전국 12위에 오르는 쾌거를 이뤘다. 컨슈머인사이트가 4만 8,79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 및 추천 조사’ 결과, 전국 58개 여행자원 중 ‘재래시장’이 39.1%의 추천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중 정읍시는 전국 기초자치단체 가운데 12위를 기록하며 강한 경쟁력을 과시했다. 특히, 이번 순위는 2019년 대비 87계단 상승한 결과로, 전국에서 가장 큰 순위 상승 폭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이는 정읍시가 샘고을시장과 인근 상권의 체계적 육성 및 현대화 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을 관광자원화한 노력의 결실로 분석된다. 정읍시는 2022년 국토교통부 상권활성화사업 공모 선정 이후 샘고을시장, 중앙로, 새암길, 우암로 일대를 활성화 구역으로 지정해 시설 현대화, 온라인 홍보, 지역 상권 연계 전략 등을 추진해 왔다. 대표 시장인 샘고을시장은 관광객과 시민 모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하며 도시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 정읍 재래시장 추천율은 60.2%로 전국 평균을 훨
정읍시가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근로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공 건설현장에 대한 대응을 강화한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14일 영상 간부회의에서 "폭염으로 작업이 곤란할 경우 공사 중지와 계약 기간 조정 등 가능한 행정조치를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하며 근로자 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강조했다. 정읍시는 체감온도 31도 이상 시 작업 중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고, 33도 이상일 경우 매 2시간마다 최소 20분 이상 휴식을 반드시 부여하도록 내부 기준을 마련해 운영 중이다. 또한 현장에는 음용수, 이동식 에어컨, 산업용 선풍기, 냉각 의류, 그늘막, 쉼터 등 냉방·통풍 장비를 갖추고 있으며, 폭염 시간대에는 작업시간을 조정해 근로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있다. 온열질환이 의심되는 근로자가 발생할 경우 의식 유무에 따라 119 신고 또는 응급조치를 실시하고, 증상이 지속되면 즉시 의료기관으로 이송하는 대응 매뉴얼도 마련돼 있다. 공사 운영과 관련해서도 정읍시는 발주기관이 폭염을 불가항력 사유로 판단하여 공사를 일시 정지할 수 있으며, 이 경우 계약기간 연장과 계약금액 조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시공 지연에 따른 지체상금도 부과하지 않도록 조치할 방침이다. 이 시장
정읍시가 오는 10월 개최 예정인 제18회 구절초 꽃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음식과 특산물 품평회를 개최하며 본격 준비에 나섰다. 지난 10~11일 이틀간 산내면종합체육센터에서 열린 이번 품평회는 축제 기간 관광객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먹거리와 지역 특산품을 제공하기 위한 사전 평가의 장으로 마련됐다. 지역 마을과 단체, 업체 등 82개소가 참여해 전통과 창의가 어우러진 향토 음식과 특산물로 경쟁을 벌였으며, 품평회 현장은 미리 보는 축제처럼 풍성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심사를 맡은 음식·관광·유통 전문가들은 맛, 재료, 가격, 위생, 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을 꼼꼼히 평가해 최종적으로 식당 9개소, 푸드트럭 8개소, 특산물 판매장 38개소를 선정했다. 시는 선정 업체들과 함께 가격 안정화 및 품질 향상을 위한 협의회를 이달 중 개최하고, 8월에는 서비스 및 위생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구절초 꽃축제는 이제 전국적 행사로 자리잡은 만큼, 음식과 특산물 품질 역시 그 위상에 걸맞게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성과 신뢰, 만족을 갖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18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는 오는 10월 14일
임실군 삼계면 행복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경문, 김진덕)가 지난 14일 ‘사랑빵빵 영양빵빵’ 봉사활동을 펼치며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협의체 위원들이 재료를 직접 준비해 빵을 만들고, 이를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하는 정성 가득한 사업이다. 이날 임실군 청소년문화의집에서 진행된 활동에는 삼계면 협의체 위원 10명이 참여해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정성껏 만든 빵 300여 개를 포장하고 나눔에 나섰다. 특히 위원들은 직접 만든 빵과 음료를 손수 어르신 가정에 전달하며 따뜻한 안부와 정성 어린 마음도 함께 전했다. 김진덕 민간위원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신 위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이런 작은 정성이 지역 복지 체감도를 높이는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경문 삼계면장은 “정성과 따뜻한 마음으로 만들어진 빵이 어르신들에게 큰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삼계면만의 복지 나눔 문화를 더욱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읍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현장 중심의 맞춤형 복지 서비스를 본격 가동하며, ‘찾아가는 복지’ 행정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14일, 임실읍 맞춤형복지팀은 복지이장의 제보로 발굴된 장애인·노인가구를 직접 방문해 복지 상담을 진행했다. 해당 가구는 외부 활동이 어려운 거동 불편 노인과 장애인이 함께 거주하고 있는 상황으로, 평소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환경이었다. 이에 복지이장은 마을을 돌며 어려움을 세심히 살펴 읍사무소에 전달했고, 사전 예약을 통해 전기·수도 요금 감면 신청, 기초생활보장 급여 연계, 긴급복지지원 등 다양한 제도 안내와 연계가 이뤄졌다. 현재 임실읍은 41명의 복지이장을 운영하며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발굴된 가구는 생계·건강·주거·돌봄 등 분야별로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임실읍은 “주변에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발견한 주민은 가까운 복지이장이나 읍사무소 맞춤형복지팀(☎063-640-4501)에 제보해달라”고 안내하며, 재능기부 등 지역 주민들의 참여도 적극 환영한다고 전했다. 송기찬 임실읍장은 “복지는 단순히 제도를 안내하는 것이 아닌, 직접 이웃을 찾아가 손을 잡아주는 일”이라며 “복지이장과
임실군이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이진관 부군수가 직접 물놀이 지역 현장을 찾아 안전 점검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7월 14일부터 8월 31일까지를 ‘물놀이 안전 특별대책 기간’으로 지정하고, 물놀이 관리지역 및 위험지역 4곳에 안전요원 6명을 배치, 집중적인 안전 관리 활동을 추진한다. 이진관 부군수는 지난 15일, 덕치면 강변사리캠핑장 인근 하천과 섬안 일대, 그리고 월파정과 천담~장산 사이 테크 구간 등 주요 물놀이 지역을 순회하며 안전시설 점검과 현장 점검을 병행했다. 군은 물놀이 사고 예방을 위해 구명조끼, 구명환 등 안전장비를 상시 비치하고, 순찰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하는 한편, 집중호우 및 기상이변에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대응 체계를 갖췄다. 이진관 부군수는 “폭염과 함께 계곡과 하천을 찾는 행락객이 급증하면서 물놀이 안전사고 위험도 함께 커지고 있다”며 “선제적이고 세심한 안전 관리로 단 한 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의 대표 관광명소인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 생태공원이 오는 7월 21일부터 9월 1일까지 약 40일간 임시 휴장에 들어간다. 이번 휴장은 붕어섬 다목적 광장 기반 조성 사업으로 인한 이용객 불편과 안전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결정된 조치로, 군은 이 기간 동안 시설물 안전 점검과 보수 작업도 병행해 9월 2일 더욱 쾌적한 환경으로 재개장할 예정이다. 옥정호 출렁다리는 올해 3월 재개장 이후 4개월 만에 25만여 명의 유료 입장객을 기록, 개통 이래 최다 방문자 수를 경신하는 등 전국적인 관광 명소로 자리 잡았다. 특히 올해는 유료 개장임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더 많은 방문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전년도 총 방문객 46만 명을 훌쩍 넘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임실군은 관광객 증가에 대응해 농특산물 판매장과 카페 신설, 반려동물 동반 입장 허용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확충하며 관광 만족도를 높여왔다. 심 민 군수는 “옥정호 출렁다리와 붕어섬은 전국적으로 사랑받는 명소로 자리 잡았지만, 무엇보다 방문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며 “이번 임시 휴장은 더 나은 시설 환경과 서비스 제공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넓은 이해와 협조를 부탁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