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공업고등학교(교장 임대승, 이하 이리공업고)와 대한상공회의소 전북인력개발원(원장 이병희)이 교육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6일 전북인력개발원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임대승 교장과 이병희 원장을 비롯해 양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이차전지 분야 산업수요 맞춤형 교육 실시 △교육과정 공동 개발 △교원 직무능력 향상 △시설 및 기자재 공동 활용 등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리공업고는 올해 ㈜대주전자재료 등 대기업과도 협약을 맺으며, 전북특별자치도 내 다섯 번째 마이스터고 지정을 목표로 준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임대승 교장은 “양 기관이 긴밀히 협력해 마이스터고 지정을 꼭 이루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며 적극적인 협력을 요청했다. 이병희 원장은 “배터리융합과 학생들의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 이차전지 직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에 최선을 다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축산연구소가 지난 25일 임실군 성수면에 위치한 저지종 젖소 전문 목장에서 생채난자흡입술(OPU, Ovum Pick-Up)을 활용한 저지종 공란우 난자 채취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임실군 농생명산업지구 육성을 위해 지난 2월 양 기관이 체결한 ‘낙농산업 발전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로, 저지종 수정란 생산을 위한 선행 작업이다. 축산연구소의 기술 지원을 기반으로 지역 내 저지종 축군을 확대하고 수정란 자급 기반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군은 지난 5월 국립축산과학원으로부터 A2 유전형질을 보유한 저지종 젖소 5두를 공급받아 총 6두의 공란우를 보유 중이며, 향후 추가 지원되는 10두를 포함해 총 16두의 공란우를 활용할 계획이다. OPU는 월 2회 실시되며, 1회 채란으로 마리당 약 2~3개의 수정란을 생산할 수 있어 농가 보급 확대에도 박차가 가해질 전망이다. 저지종 젖소는 일반 홀스타인 젖소에 비해 유지방 함량이 15~20%, 칼슘 함량은 15~18% 높아 고품질 유제품 생산에 유리하다. 특히 A2 원유는 소화와 흡수가 잘돼 우유에 민감한 소비자에게도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아 프리미엄 유제품 시장에서 각광받고
대한한돈협회 정읍시지부(지부장 안용화)는 27일 정읍시청에서 정읍시민장학재단에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 정읍시지부는 1989년 창립 이후 지역 축산업 발전과 더불어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기탁을 포함해 2016년부터 현재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누적 2,600만 원을 장학재단에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은 지부 소속 70여 명 회원이 뜻을 모아 마련한 것으로, 지역 학생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돕는 취지를 담았다. 안용화 지부장은 “정읍의 미래를 이끌어갈 학생들이 경제적 부담 없이 꿈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회원들이 함께 힘을 모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협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주신 대한한돈협회 정읍시지부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장학금은 정읍의 인재 육성을 위해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읍시가 오는 9월 30일까지 골목형상점가 지정을 신청받아 전통시장 수준의 지원을 골목상권으로 확대한다. 이번 조치는 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골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골목형상점가는 면적 2000㎡ 이내 구역에 소상공인 점포가 15개 이상 밀집해 있고, 전통시장법에 따른 상인회가 구성된 곳을 대상으로 지정된다. 신청은 상인회 대표가 맡으며, 정읍시청 홈페이지에서 안내를 확인한 뒤 관련 서류를 준비해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 제출하면 된다. 지정되면 정부와 지자체가 추진하는 상점가 환경개선, 공동마케팅 등 다양한 지원사업에 응모할 수 있으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주민들은 골목형상점가 내에서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할 수 있어 소비가 지역으로 환류되고, 상인들은 결제 채널 확대와 마케팅 지원으로 매출 회복에 도움을 받을 전망이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골목형상점가 지정이 소상공인들에게 든든한 힘이 되어 침체된 지역 상권이 다시 살아나길 기대한다”며 “상인과 시민이 함께 참여해 골목을 ‘다시 찾고 싶은 거리’로 만들어 가자”고 말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
정읍시립박물관이 9월 2일부터 12월 7일까지 국립전주박물관과 함께 ‘국보순회전-모두의 곁으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보물급 청화백자 5점을 시민들에게 공개하는 자리로, 조선 왕실 도자의 품격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전시는 조선 왕실의 권위와 미감을 상징하는 청화백자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보물로 지정된 ‘백자 투각 모란무늬 항아리’가 전시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끈다. 이 작품은 원통형 내호와 활짝 핀 모란꽃을 투각한 외호가 이중으로 겹친 구조가 특징으로, 교과서에도 소개된 대표 문화유산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형태와 문양의 청화백자가 함께 전시돼 왕실 도자의 조형미와 기술적 정점을 입체적으로 조명한다. 전시실에는 관람형 전시에 체험을 결합한 교육 공간도 마련됐다. ‘아하 배움터’에서는 촉각 체험을 통해 작품을 배우고, 어린이를 위한 ‘쓱쓱 퍼즐-청화백자’가 운영된다. 또 QR코드를 활용한 디지털 감상 가이드도 제공돼 작품 이해를 돕는다. 가족 단위 관람객이 보고, 만지고, 스스로 해석하는 과정을 통해 보물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감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학수 정읍시장은 “우리 지역에서 조선 왕실이 사용한 보물급 청화백자
질병관리청이 8월 19일 전국 말라리아 경보를 발령한 가운데, 정읍시보건소가 상시 방역체계를 가동하며 시민 건강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경보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의 31주차(7월 27일~8월 2일) 채집 개체에서 삼일열원충 감염이 확인된 데 따른 조치로, 지역 간 이동이나 해외 유입을 통한 감염 위험이 확산될 수 있음을 알린다. 정읍시는 여름철 모기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를 맞아 하수구 방역과 녹지대 분무소독, 유충구제, 포충기 가동 등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 특히 산란처가 되는 고인 물 제거와 배수 관리에 중점을 두고, 야간 취약 시간대 순환 소독을 통해 생활권 내 모기 밀도 감소에 힘쓰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정읍시는 현재까지 큰 이상은 없지만, 말라리아는 모기에 한 번 물려도 감염될 수 있는 만큼 예방이 최우선”이라며 “외출 시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고, 집 주변의 고인 물을 제거하며, 방충망과 모기장을 점검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야외 활동이 잦은 시민들에게는 긴 소매·긴 바지 착용과 해 질 무렵 야외 체류 시간 최소화를 권고했다. 정읍시보건소는 앞으로도 감염병 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취약 지역을 중심으로 선제적 방역 활동과 시민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은 26일 전주 치명자산성지 평화의전당에서 도내 유·초·중·고·특수학교 관리자 280여 명을 대상으로 ‘전자담배 예방 및 금연교육 활성화 학교 관리자 역량강화 연수(2차)’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청소년의 전자담배 사용 확산과 신종 담배로 인한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나아가 마약류 노출 위험에 대응할 수 있도록 학교 관리자들의 역량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오전에는 유·초등학교 관리자 147명이, 오후에는 중·고·특수학교 관리자 135명이 참여했다. 연수는 이성규 한국담배규제교육연구센터장이 맡아 △국내외 담배제품 및 시장 변화 △청소년 흡연 환경과 행태 분석 △액상형 전자담배와 신종 마약 노출의 연관성 등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이번 과정은 지난 7월 열린 1차 연수에 이은 후속 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청소년 흡연 실태와 담배시장 변화가 학교 현장에 미치는 영향을 심층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다. 특히, 연수 참석자들은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금연 지도 방안을 모색하며 예방교육의 필요성을 공유했다. 한 초등학교장은 “학생들의 전자담배 사용 실태가 예상보다 심각했고, 액상형 전자담배가 마약류와 연관될 수 있다는 점이 충격적이었다”며 “금연교
익산교육지원청(교육장 정성환)은 8월 25일 (사)행복드림복지회가 기탁한 장학금 1,500만 원을 관내 특수교육대상학생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관내 중·고등학교 및 특수학교 학생 50명에게 1인당 30만 원씩 지급되며, 경제적 여건으로 학업과 진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선례 (사)행복드림복지회 대표는 “이번 지원이 학생들에게 작은 힘이 되어 꿈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사회의 당당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정성환 교육장은 “오늘 전달된 장학금은 협력의 의미를 확장해 학생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되어 자신감을 가지고 꿈을 향해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미래를 열어갈 수 있도록 교육청이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송형기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임실군체육회와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가 주관하는 ‘전북 삼천리길 페스티벌 in 임실 – 2025 옥정호 천리길 행복걷기’ 행사가 오는 9월 27일 오전 9시 옥정호 붕어섬과 천리길 일원에서 열린다.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신청은 오는 9월 19일까지 임실군청, 임실군체육회, 전북생태관광육성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모집 인원은 선착순 300명이다. 임실군은 지난 3년간 100억 원을 투입해 4km에 달하는 붕어섬길을 새롭게 조성, 옥정호 붕어섬의 절경을 더욱 가까이서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자들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섬멸한 전승지를 기념해 조성된 양대박 장군 운암 전승지에서 출발해 붕어섬길과 출렁다리를 지나 붕어섬 생태공원까지 이어지는 약 6km 코스를 걷게 된다. 행사 당일에는 오전 8시 전주월드컵경기장과 운암면 쌍암리 주차장에서 행사장까지 셔틀버스가 운행돼 참가자들의 편의를 돕는다. 참가자에게는 점심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탐방 코스 곳곳에는 천리길 해설사와 안전요원이 배치돼 쾌적하고 안전한 행사 진행이 보장된다. 또한 부대행사로는 지역 음악 밴드와 난타 공연이 식전 무대를 장식해 축제 분위기를 더한다. 임실군체육회 관계자는 “옥정호
전통 장류의 본고장 순창군이 다가오는 제20회 순창장류축제를 앞두고 각 읍·면의 특색을 살린 ‘장맛 나는 먹거리 부스’ 준비에 한창이다. 올해 축제장에는 순창을 찾는 관광객과 군민들을 위해 11개 읍·면이 직접 운영하는 먹거리 부스가 마련된다. 순창군은 다양한 장류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해 풍성한 먹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지난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맞춤형 먹거리 컨설팅’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컨설팅에는 우석대학교 호텔조리학과 RISE 추진단과 교수진, 음식 전문가들이 참여해 현장을 돌며 읍·면별 대표 메뉴 개발, 합리적인 가격 책정, 차별화된 맛과 서비스 전략을 모색했다. 주요 조언은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주메뉴 발굴 ▲축제 분위기를 살린 판매·홍보 아이디어 ▲바가지요금 없는 믿을 수 있는 가격 책정 ▲깨끗하고 친절한 서비스 제공 등이었다. 컨설팅을 바탕으로 각 읍·면은 특색 있는 메뉴를 준비했다. 인계면은 장맛과 구수함이 살아있는 고추장 비빔밥, 적성면은 숯불 향을 더한 고추장 석쇠불고기, 구림면은 된장의 깊은 풍미가 담긴 된장 흑미수육을 대표 메뉴로 내세운다. 이외에도 지역 주민들이 손수 준비한 다양한 장류 음식들이 축제장을 더욱 풍성하게 채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