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완주문화재단이 2025년 장애예술교육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예술교육 플랫폼 <사이:예술학교>에 참여할 예술가를 공개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장애와 예술, 지역과 사람을 연결하는 예술교육 플랫폼으로, 예술가가 교육의 주체로서 장애예술인과의 소통을 바탕으로 한 교육 실천에 나서게 된다. 모집 대상은 완주에서 활동 중이거나 활동 가능한 모든 예술 분야의 예술인으로, 장애예술교육에 관심 있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인원은 약 10명 내외이며, 선정된 예술가는 2025년 7월부터 12월까지 약 6개월 동안 완주군 전역에서 예술교육 활동을 펼친다. 예술가들은 사업의 기초가 되는 연구모임에 참여하고, 논의를 바탕으로 한 예술교육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운영하게 된다. 재단은 참여 예술가들에게 연구모임비(총 40만 원, 8회 기준)와 예술교육 활동비(회당 15만 원, 최대 6회)를 지원하며, 월 1회 전문가 멘토링도 제공할 예정이다. 예술가들이 교육 현장에서의 고민을 나누고 전문성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선발은 서류심사와 ZOOM을 통한 비대면 인터뷰 심사로 나뉘며, 예술 전문성, 참여 의지, 장애 인식과 협업 역량 등을 종합 평가한
전주시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가 연탄을 사용하는 에너지 취약계층 가구의 주거환경 개선과 저탄소 전환을 위한 현장 활동을 펼쳤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간 연탄난방을 사용하는 전주시 거주 6가구를 대상으로 친환경 탄소섬유 바닥난방과 장판 시공, 순간온수기 설치 등의 주거환경 개선 작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전주시 주거복지센터가 주관하고 민·관 28개 단체가 협력하는 ‘저탄소 주택난방 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지역 탄소소재 전문업체인 하이하우징과 더데움이 시공을 맡았으며,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전주시 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주시 에너지센터, 전북대학교 해비타트 동아리, 전북 가정형 Wee센터, 전주 건축학원, 전주시 건축과 등 다양한 기관이 참여해 봉사활동을 함께했다. 이번 활동은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역사회 현안 해결 지원사업에 선정되면서 조성된 배분 기금과 참여단체들의 재능기부로 가능했다. 연탄 난방 가구를 대상으로 한 탄소난방 전환은 난방 효율을 높이고, 실내 공기질을 개선해 안전하고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저탄소 주택난방 플랫폼’ 사업은 올해 연탄사용 60가구를 대상으로 주거실태조사를
완주군 소양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오희홍·소미례)가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자원 발굴을 위한 캠페인과 팥빙수 나눔 행사를 최근 소양 교육문화지원센터 앞에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 지역 내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복지 문제 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과 함께 진행된 팥빙수 나눔 행사에서는 완주군 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인근 초·중학교 학생들, 어르신 등 지역주민 500여 명에게 시원한 팥빙수를 제공하며 무더위를 잠시나마 식히는 시간을 가졌다. 오희홍 공동위원장은 “계속되는 무더위로 외부활동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앞으로도 협의체 위원들과 함께 복지사각지대 해소와 자원 발굴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 용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소병오·설선호)가 타 지역 협의체와의 교류를 통해 맞춤형 복지모델 확산에 나섰다. 지난 15일, 부안군 부안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한동일·김정) 위원 15명이 용진읍을 방문해 지역복지 특화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상호 우수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교류회에서는 노인, 장애인, 아동 등 다양한 계층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복지사업 사례가 소개되며, 각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실질적인 복지 모델과 운영 노하우가 공유됐다. 특히 참석자들은 용진읍에서 아동·청소년을 위해 운영 중인 전용활동공간 ‘그래(yes)센터’를 방문해, 청소년 중심의 공간 조성과 프로그램 운영 사례에 대한 설명을 들으며 깊은 관심을 보였다. 부안읍 협의체 관계자는 “용진읍의 선도적인 복지사업들을 접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복지 발전을 위한 협력과 교류가 활발히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설선호 용진읍장은 “먼 길을 찾아와주신 부안읍 위원들께 감사드리며, 이번 교류가 각 지역 복지현장의 좋은 자극과 실천적 영감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지속 가능한 복지 생태계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을 강조했다. 더펜뉴스 장
완주군마을통합마케팅지원단이 고산면 화정마을과 관덕마을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사회서비스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며, 고령층 주민들을 위한 맞춤형 교육·체험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6일 완주군에 따르면 화정마을은 4회차까지 모든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고, 관덕마을은 지난 15일 3회차를 진행, 마지막 회차만을 앞두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서비스 접근이 어려운 과소화 마을에 직접 찾아가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특히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실생활 밀착형 구성으로 주민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4차시로 구성된 이번 프로그램은 노인 인권, 건강, 범죄 예방 등 실생활에 필요한 내용을 중심으로 이뤄졌다. 1회차에서는 ‘노인인권교육’과 ‘심리아트체험’을 통해 권리 인식 향상과 심리적 안정을 지원했고, 2회차는 ‘치매예방교육’과 ‘심리아트체험’으로 인지건강을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3회차는 ‘성폭력 예방교육’과 ‘제과제빵 체험’이 병행돼 성인지 감수성과 취미 기술을 함께 익힐 수 있도록 했다. 4회차에서는 ‘보이스피싱 예방교육’과 ‘아로마 오일체험’을 통해 경제
완주군 이서면에서 자녀의 첫돌을 기념한 익명의 나눔이 이어져 지역사회에 따뜻한 울림을 주고 있다. 이서면 행정복지센터에 따르면, 최근 이서면에 거주하는 한 젊은 부부가 백미 10kg 5포를 들고 조용히 센터를 찾아 기탁 의사를 밝혔다. 이유를 묻는 직원의 질문에 이들은 수줍게 “아이가 첫돌을 맞았다”며, “기쁨을 나누고 싶다”는 짧고 따뜻한 말만 남긴 채 이름을 밝히지 않고 자리를 떴다. 기부된 쌀은 지역 내 취약계층 이웃에게 전달될 예정이며, 부부의 따뜻한 마음이 담긴 나눔은 조용하지만 큰 감동을 남겼다. 이서면 맞춤형복지팀 관계자는 “익명을 고수한 채 나눔을 실천하신 부부의 마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그 따뜻한 마음이 이웃들에게도 온전히 전해질 수 있도록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부는 작지만 깊은 배려와 사랑이 깃든 지역사회 선행 사례로, 나눔의 본질을 다시금 되새기게 하고 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청소년센터 ‘고래’가 지역 청소년들에게 환경 감수성과 지속가능한 삶의 가치를 심어주는 특별한 환경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덴마크를 배우다’라는 주제로, 덴마크 교사자유대학(Teacher’s Free School) 3학년에 재학 중이며 현재 완주 고산고등학교에서 인턴으로 활동 중인 시오반 주디스 컬레튼(Siobhan Judith Culleton, 한국명 소원) 씨를 특별 강사로 초빙해 진행됐다. 시오반 강사는 덴마크의 대표적인 친환경 도시정책인 ‘코펜힐(CopenHill)’을 비롯해, 자전거 중심의 교통문화, 재생에너지 활용, 생태건축, 제로웨이스트(zero waste) 생활 방식 등 다양한 지속가능성 실천 사례를 청소년들의 눈높이에 맞춰 생생하게 전달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단순히 외국 사례를 듣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이 사는 지역에서 직접 실천 가능한 친환경 활동을 기획하고 토론하는 시간을 가짐으로써 높은 몰입과 호응을 보였다. 참여 학생 중 한 명은 “덴마크가 왜 환경 선진국인지 알게 됐고, 나도 작은 실천부터 시작해 보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기완 완주군 아동친화과장은 “이번 교육은 청소년들이
완주군가족센터(센터장 오인철)가 맞벌이 가정을 위한 여름맞이 가족 프로그램 ‘가족과 시원하게! 물놀이 Let’s GO!’를 지난 주말 복합문화지구 누에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자녀 양육과 직장생활을 병행하며 바쁜 일상을 보내는 맞벌이 가정의 일‧가정 양립을 지원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완주군 내 12세 이하 자녀를 둔 맞벌이 60가정, 총 200여 명이 참여해 시원하고 즐거운 여름 추억을 만들었다. 행사장은 대형 풀장, 워터슬라이드, 페달보틀 등 다채로운 물놀이 시설로 구성되어 온 가족이 함께하는 놀이의 장이 펼쳐졌으며, 참가자 전원에게 사전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전문 안전요원을 배치해 안전에도 철저를 기했다. 프로그램은 오전과 오후 두 차례로 나눠 운영되었으며, 복합문화지구 누에 라운지 및 외부 공간 협조를 통해 지역 문화자원과 가족지원기관이 협력한 공공 협업 모델로도 주목받았다. 한 참여 부모는 “맞벌이로 늘 바쁜 탓에 아이와 여유롭게 놀 시간이 부족했는데, 가까운 곳에서 가족이 함께 시원한 하루를 보내 정말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인철 센터장은 “이번 행사가 바쁜 일상에 쉼을 주고 가족 간 소중한
완주시니어클럽(관장 김대권)이 보건복지부가 주관한 ‘2025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평가에서 2년 연속 노인역량활용사업 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노인역량활용사업은 축적된 지식과 경험을 지닌 어르신들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제공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고령사회에 대응한 지속 가능한 일자리 모델로서 사업 기획력과 운영 역량이 핵심 평가 요소로 작용한다. 완주시니어클럽은 지역 특성에 맞춘 창의적인 사업 기획과 참여자 중심의 체계적인 운영, 꾸준한 교육과 성과관리 체계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로써 2년 연속 성과 인센티브 500만 원을 확보하게 됐다. 김대권 완주시니어클럽 관장은 “이번 선정은 참여 어르신들의 자긍심과 지속적인 활동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성과”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밀착 운영과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더욱 다양한 사회활동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완주시니어클럽이 어르신들의 역량을 사회 전반에 효과적으로 연계하며 노인일자리 사업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령친화도시 완주 실현을 위한 적극
완주군의회 성중기 의원이 지난 11일, 모교인 전북대학교 사범대학부설고등학교(전북사대부고)를 찾아 후배들에게 정치인의 삶과 비전에 대해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특강은 전북사대부고에서 열린 ‘2025 진로체험의 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동문과 함께하는 직업인 특강’이라는 주제로 마련됐다. 성 의원은 정치인(지방의원) 분야를 대표해 강사로 나서, 정치와 공직의 세계에 대한 생생한 이야기를 전달했다. 전북사대부고 9회 졸업생인 성 의원은 이날 오후 1시 30분부터 2시간 동안 1‧2학년 희망 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하며, 자신이 걸어온 진로의 여정과 지방의회의 역할, 그리고 공공의 가치와 사회 참여의 중요성 등에 대해 진솔하게 들려주었다. 특히, 다양한 의정활동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들이 정치에 대한 편견을 허물고,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공직자의 소명을 고민해 볼 수 있도록 현실적인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성 의원은 “진로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학창시절의 저를 떠올리며, 후배들에게 작은 방향이라도 제시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모교에 다시 돌아와 교정에 서게 된 것도 큰 감동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북사대부고 관계자는 “이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