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 인문대학 교수들이 전주시립도서관을 찾아 시민들을 위한 인문학 강연을 펼친다. 전주시는 오는 15일부터 8월 28일까지 10개 시립도서관에서 전북대학교와 연계한 ‘전주시 도서관 지식플랫폼: 정통과 디지털의 융합’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민과의 공감과 지식 나눔을 목표로 기획됐으며, 전북대학교 인문대학 소속 교수진과 외부 강사 등 총 25명이 참여해 철학, 문학, 예술, 심리, 역사 등 다양한 인문학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첫 강연은 15일 인후도서관에서 김상득 철학과 교수가 ‘정의란 무엇인가?’를 주제로 문을 열며, 이어 16일에는 송천도서관에서 윤석민 국어국문학과 교수의 ‘한글, 아름다운 말 바르게 사용해요!’, 19일에는 삼천도서관에서 김요한 철학과 교수의 ‘포스트모더니즘과 예술’ 강연이 진행된다.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참여를 원하는 경우 각 강좌 시작 2주 전부터 전주시립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 또는 해당 도서관으로 전화해 신청하면 된다. 한편 전주시와 전북대학교 인문대학은 지난해 2월 ‘도서관 활성화 및 시민 문화 수준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매년
전주시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모든 시민에게 최대 53만 원을 지급하는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원활한 신청과 신속한 지급을 위한 전담 TF팀을 가동했다. 시는 오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1차 소비쿠폰 신청을 온라인(카드사 홈페이지·앱)과 오프라인(동 주민센터)에서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시민들의 소비 여력을 높이는 동시에 지역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맞춤형 지원대책으로 마련됐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해 온라인 신청은 7월 21일부터 26일까지 출생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 5부제’가 적용되며, 오프라인 신청은 2주간 5부제를 운영한다. 주말은 온라인 신청만 가능하다. 소비쿠폰은 신용·체크카드, 선불카드, 전주사랑상품권 중 선택해 수령할 수 있으며, 온라인 충전은 신청 다음 날부터 사용 가능하다. 선불카드는 수령 즉시 사용할 수 있다. 대상은 2024년 6월 18일 기준 전주시에 주민등록이 된 200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미성년자는 세대주가 대리 신청할 수 있다. 1차분은 보편 지급되며, △기초생활수급자 43만 원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가정 33만 원 △일반시민 18만 원으로 차등
완주군의회 유의식 의장이 오는 15일 예정돼 있던 전주KBS 주관 ‘완주·전주 행정통합’ 공개토론회가 전주시 측의 불참 통보로 무산된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이번 토론회는 전주시장과 전주시의회 의장, 완주군수와 완주군의회 의장이 함께 참여해 양측의 입장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도민 앞에서 통합 논의의 실체를 검증받는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특히 유 의장은 지난 7월 3일 전북특별자치도의회 기자회견을 통해 토론회를 공식 제안하며 진정성 있는 대화를 촉구해왔다. 그러나 전주시 우범기 시장이 당초 참석 의사를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입장을 번복하고 불참을 통보하면서 토론회는 결국 무산됐다. 이에 유 의장은 “실질적 대화를 회피한 매우 무책임한 처사”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유 의장은 “공신력 있는 전주KBS가 주관하는 공개토론을 통해 통합 문제에 대한 상호 입장을 투명하게 밝히자는 제안을 전주시가 거절한 것은, 과연 주민 중심의 통합을 진정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인지 의문을 품게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토론을 거부한 이번 결정은 주민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동시에 일방적 통합 추진의 부당성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나 다름없다”며 “무엇을 숨기고 싶은지,
전주시는 11일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에서 김진혁 작가를 초청해 ‘예술 애호가의 여행법’을 주제로 한 강연을 진행했다. 이번 강연은 총 2회에 걸쳐 미술관과 도시를 예술적으로 여행하는 방법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강연자로 나선 김진혁 작가는 농업박물관과 소전문화재단 등에서 문화예술 기획자로 활동해왔으며, SNS 계정 ‘큐레이터의 사생활’을 통해 예술 에세이 발행과 글쓰기 워크숍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한 ‘미술관을 좋아하게 될 당신에게’의 저자로, 미술에 대한 대중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1회차 강연에서는 서울, 광주, 부산 등 국내 주요 도시의 미술관과 그 주변을 중심으로 한 예술 여행 노하우를 소개했고, 2회차에서는 작가가 직접 체류했던 도쿄에서의 예술 공간 탐방기를 통해 해외 도시에서 예술을 즐기는 방법을 전달했다. 전주시는 이번 강연에 이어 오는 22일에는 ‘소설가 길남씨와 같이 하는 부산 여행’ 강연을, 9월과 10월에는 각각 몽골 여행과 산티아고 순례길을 주제로 한 여행 강연을 잇달아 선보일 예정이다. 박남미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앞으로도 첫마중길여행자도서관만의 여행 특화 콘텐츠를 통해 시민들이 일상
완주군이 피지컬 AI 기반 모빌리티 실증 선도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한 행보에 본격 나섰다. 군은 11일 완주군청 문예회관에서 ‘피지컬AI 기반 모빌리티 실증 선도산업 세미나’를 개최하고, 인공지능(AI)과 모빌리티를 결합한 미래 산업 육성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인공지능 대전환(AX)을 통한 AI 3강 도약’ 국정과제를 배경으로 ‘피지컬AI 혁명열차와 선두칸에 탑승한 전북, 왜 완주인가?’를 주제로 진행됐다. 세미나에서는 완주군이 피지컬AI 분야에서 글로벌 퍼스트 무버로 도약하기 위한 전략이 집중 조명됐다. 기조발제에 나선 정동영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전북도청, 네이버, SKT, 리벨리온, 전북대학교 등 지자체·산업계·학계·연구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피지컬AI 실증구축 사업과 전북 지역 산업 발전 전략에 대해 다양한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피지컬AI는 모빌리티, 로봇, 인공지능이 융합된 미래 핵심 산업”이라며 “완주는 중대형 상용차 생산 거점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이를 실증하고 산업화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세미나는 완주가 대한민국 제조 혁신을 선도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펜뉴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11일 혁신동주민센터에서 피부 미백과 주름 개선에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 및 이취 제거용 비누 시제품을 시민들과 나누는 행사를 열고, 고령사회에 대응한 건강 정보도 함께 제공했다. 이번 행사는 전주시가 추진 중인 ‘전주함께’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과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기획됐다. 연구원은 나눔을 통해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피부 건강 관리 정보를 전달하는 교육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은 전주지역의 농생명 자원을 활용해 기능성 소재를 개발해 왔으며, 피부 미백과 주름 개선 등에 효과적인 특허 소재도 다수 확보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제공된 시제품은 이러한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개발된 것으로, 시민들의 일상 속 건강한 노화 관리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가 위생과 건강에 관심이 높은 고령 인구의 생활 환경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상남 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장은 “지역 농생명 자원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전주시민의 건강한 삶을 위한 기술 개발을 지속하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통해 의미 있는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최이천)는 11일 전주 이웃사촌방에서 자원봉사단체 회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 전주시 자원봉사 단체 워크숍’을 열고, 인권교육과 재난 대응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워크숍은 자원봉사자의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마련됐으며, ‘자원봉사와 민주시민 인권이야기’, ‘재난·재해 자원봉사 사례별 대응 방법’ 등 두 개의 특강이 진행됐다. 첫 번째 특강에서는 ‘시민, 인권의 시작’을 비롯해 ‘차별금지와 혐오표현’, ‘자원봉사와 인권’ 등을 주제로 민주시민으로서의 자세와 인권 감수성 향상 방안을 공유했다. 이어진 강의에서는 산불, 수해, 화재 등 각종 재난 상황별 자원봉사 사례를 소개하고, 급식 및 구호활동 등 상황별 대응 방안을 모색했다. 이와 함께 센터는 참석자들에게 자원봉사 관련 제도를 안내하며 단체 운영에 필요한 실무정보도 전달했다. 최이천 이사장은 “전주시 자원봉사 문화를 지탱해주는 모든 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지역사회 변화에 앞장서는 자원봉사 활동이 더욱 활발히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지역 탄소복합재 전문기업 ㈜데크카본이 전주시가 추진하는 ‘전주형 착한 소비자 운동’인 ‘함께장터’ 프로젝트에 동참하며, 지역사회와 연대하는 소비·나눔 행사를 펼쳤다. 데크카본은 11일 한국장애인부모회 주간보호센터 이용자 60여 명과 함께 지역 식당에서 식사를 나누는 자리를 마련해, 따뜻한 지역 나눔 활동을 전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 소상공인을 지원하고, 복지시설 이용자들과 소통하며 지속가능한 경제공동체를 형성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전주시는 이번 행사를 ‘골목상권 살리기’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하며, 기업·공공기관·시민·소상공인이 연대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의미 있는 사례로 보고 있다. 데크카본은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상생의 가치를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전주시 관계자는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착한 소비와 나눔의 문화가 지역사회 전반에 자연스럽게 확산될 수 있도록 ‘함께장터’ 프로젝트를 지속 추진하고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시는 연일 계속되는 폭염에 따라 우범기 전주시장이 추진해온 ‘2025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 일정을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 시는 11일, 35도를 넘나드는 찜통더위가 지속되고 온열질환 우려가 커짐에 따라, 시민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는 지난 4일 효자5동을 시작으로 재개됐으나, 8월 19일 이후로 일정을 조정해 다시 추진될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대화 일정은 미뤘지만, 무더위쉼터와 경로당을 직접 찾아 시민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고 불편 사항을 청취하는 현장 소통은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는 폭염 대응뿐 아니라 시정 주요 현안 공유를 위해 동장들과 함께하는 ‘2025 동장회의’도 함께 진행한다. 동장회의에서는 △폭염 등 여름철 안전대책 △2036 하계올림픽 유치 △완주·전주 통합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우범기 시장은 지난 1월 호성동을 시작으로 상반기 8개 동을 순방했으며, 이달 들어 효자5동과 진북동에서 시민들과 직접 만나 소통을 이어왔다. 우 시장은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막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찾아가는 시민과의 대화는 잠시 멈추지만
완주군이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에 대응하기 위해 폭염 대응체계를 가동하며 군민 보호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군은 7월 초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중심으로 ‘폭염대응 TF팀’을 구성해 폭염 상황을 총괄 관리하고 있으며, 폭염 취약계층을 위한 무더위 쉼터 461개소를 전면 개방해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함께 보행자를 위한 그늘막 83개소도 운영 중이다. 특히 독거노인, 거동불편자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노인돌보미와 생활지원사를 재난도우미로 지정해 안부전화, 방문 건강 체크 등 건강관리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폭염특보가 장기화될 경우를 대비해 살수차 3대를 투입해 도심과 주요 도로에 물을 살포하고 있으며, 자율방재단을 통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는 낮 12시부터 17시까지 무더위 시간대 작업 자제와 충분한 휴식을 안내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 폭염 위기경보 단계가 ‘경계’ 또는 ‘심각’ 수준으로 격상될 경우, 폭염 상황관리반을 확대 운영하고 현장 중심의 대응체계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폭염이 해소될 때까지 행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군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겠다”며 “군민 여러분께서도 무더위에 각별히 유의하시고, 지원 체계를 적극 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