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역복지네트워크 분과(분과장 박남기)는 최근 이서면에 위치한 한국식품연구원과 한국식량과학원을 방문해 ‘완주군 지역 공공기관 탐색하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복지네트워크 분과 위원 10명을 비롯해 삼봉사회복지관 등 완주군 내 4개 기관의 서비스 이용자 20여 명이 함께해 총 3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한국식품연구원에서 국내 식품연구의 역사와 연구 과정을 살펴보며 식품산업에 대한 이해를 높였고, 이어 한국식량과학원에서는 농작물 재배 방법과 농업기술을 체험하며 현장 중심의 학습 기회를 가졌다. 지역복지네트워크 분과는 이번 상반기 탐방 사업에 이어 하반기에는 완주군 아동 가정을 대상으로 한 김치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백청열 완주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이번 공공기관 탐방이 지역 내 기관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주민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느끼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완주군이 청년의 자립과 사회 진출을 돕기 위한 ‘청년도전지원사업’을 올해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학업 중단, 구직 단념 등으로 사회와 단절된 청년들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진로 탐색, 역량 강화, 심리 회복 프로그램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이다. 완주군은 지난해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는 총 8개 기수에 120명의 청년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까지 3월부터 진행된 2개 기수(중기 14명, 단기 12명)가 수료를 마쳤으며, 3개 기수 32명이 프로그램에 참여 중이다. 특히 청년 전문 멘토링을 도입해 참여자들과 1:1로 맞춤 상담을 진행하고 있으며, 진로 설계부터 심리·정서 지원, 사회 활동 준비까지 폭넓은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이와 함께 회복탄성력 검사, 커뮤니케이션 향상 훈련,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자존감과 대인관계 역량도 높이고 있다. 군은 보건소, 가족센터, 사회복지협의회, 로컬잡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협의체를 통해 대상자 발굴과 사후 연계까지 체계적인 협업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중기(15주), 단기(5주) 과정의 교육생을 상시 모집 중이며, 최근 6개월 이상
전주시가 중소기업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한 상생형 복지제도인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에 나섰다. 시는 10일 ㈜아이버스 회의실에서 전주탄소산업사업협동조합과 함께 기회발전특구 참여기업 8개사를 대상으로 ‘공동근로복지기금 조성’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기회발전특구 내 복지 여건이 열악한 중소기업 근로자의 삶의 질을 높이고, 실질적인 복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공감대 형성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시와 협동조합은 참여기업들과 함께 기금 조성의 취지와 필요성, 추진 방향 등을 공유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날 세미나에서는 안성은 선경영전략연구소 박사가 강연자로 나서 공동근로복지기금 제도의 개요와 정부의 지원방안, 운영 사례 등을 설명하며 참여기업의 관심을 이끌었다. 시는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오는 8월 중 기금 조성에 뜻을 함께하는 기업들과 ‘공동근로복지기금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고, 연내 업무협약 체결과 기금 설립 인가신청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이번 세미나는 기업 간 상생을 통해 지역 노동자의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자 하는 첫걸음”이라며 “공동근로복지기금이 기회발전특구의 지속가능한 성장 기반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
전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 가운데 핵심 부지를 우선 매입하면서 시민 삶의 질 향상과 도시 녹지 인프라 보전에 나섰다. 시는 10일, 공공녹지를 보호하고 난개발을 방지하기 위해 지금까지 총사업비 2,706억 원을 투입해 전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사유지(10㎢) 중 약 14%에 해당하는 1.4㎢ 규모를 매입했다고 밝혔다. 이는 축구장 197개 면적에 해당하는 규모로, 전주시 전체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부지(14.3㎢) 중 국공유지를 제외한 사유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 매입 대상은 △덕진공원 0.668㎢ △효자묘지공원 0.165㎢ △인후공원 0.168㎢ △기린공원 0.063㎢ △산성공원 0.049㎢ △완산공원 0.056㎢ △다가공원 0.01㎢ △화산공원 0.064㎢ △천잠공원 0.034㎢ △황방산공원 0.122㎢ △삼천공원 0.001㎢ 등으로, 시는 도시공원의 공공성과 실효 방지를 위해 단계적 매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아직 협의가 완료되지 않은 일부 사유지에 대해서는 지난달 토지수용재결을 신청하고 후속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는 핵심 부지를 중심으로 산책로 등 필수 이용 시설 확보를 우선 추진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난개발도 차단하고 있다. 시는 확보한
완주군의회가 대통령 직속 국정기획위원회에 완주-전주 행정통합에 대한 공식 반대 입장을 전달하며, 주민 뜻을 국정에 반영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완주군의회(의장 유의식)는 10일 군산시에서 열린 국정기획위원회의 국민 소통 프로그램 ‘버스로 찾아가는 모두의 광장’ 현장을 방문해, 완주-전주 행정통합에 대한 반대 의견서를 공식 전달했다. 이날 현장에는 완주군의회 완주-전주통합반대특별위원회 서남용 위원장과 이주갑 부위원장이 참석해, 완주군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대표 자격으로 국정기획위원회 관계자에게 의견서를 전달하고 군민의 우려를 직접 설명했다. 의견서에는 △통합 절차의 정당성 부족 △주민 의견 수렴 미흡 △지역 균형발전 역행 △지방자치 훼손 우려 등 행정통합 추진의 문제점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군의회는 이러한 문제들이 지역사회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남용 위원장은 “지방자치의 핵심은 주민의 뜻이며, 이를 반영하지 않은 통합은 명분도 실익도 없다”고 강조하면서, “국정기획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진정성 있게 청취하고, 국정에 신중히 반영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주갑 부위원장도 “완주군민은 오랜 시간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해왔고,
완주군의회 김재천 부의장이 봉동읍 구암리 일원에 추진 중인 ㈜삼비테크의 폐기물 소각장 설치에 반대하며 주민들과 함께 강력 대응에 나섰다. 김 부의장은 8일, 소각장 설치에 반대하는 주민들과 전북지방환경청을 찾아 사업의 부당성을 지적하는 의견서를 제출하고, 환경영향평가 절차의 공정한 검토를 요청했다. 이날 제출된 의견서에는 지난 6월 완주산업단지에서 열린 주민설명회가 형식적 절차에 불과했으며, 신뢰성과 정당성을 크게 훼손했다는 점이 강조됐다. 의견서에는 △사업장 폐기물과 생활폐기물 혼용으로 인한 주민 기만 △산업단지 분양률 및 입주 현황 왜곡 △근거 없는 기대 효과 △허위 시설 소유권 확보 등 구체적인 문제점도 포함됐다. 논란의 중심에 선 폐기물 소각장은 하루 최대 189.6톤 규모의 처리능력을 갖춘 스토커 방식 소각시설 2기로, 일반폐기물 132.72톤과 지정폐기물 56.88톤이 포함된 대형 사업이다. ㈜삼비테크는 지난 6월 18일과 19일 이틀간 주민공청회를 열었지만, 주민들은 대기오염과 유해물질 배출, 장기적인 건강 피해 가능성을 우려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완주군도 해당 사업의 타당성 부족과 주민 반발을 이유로, 전북지방환경청에 공식 반대 의견을 제
완주군이 주민 중심의 정책 제안 플랫폼을 본격 가동하며 생활 밀착형 행정 실현에 나선다. 군은 지난 8일 중앙도서관 3층 다목적강당에서 ‘2025년 생활공감 정책 참여단’ 위촉식을 열고, 남만우 대표를 비롯한 5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생활공감 정책 참여단’은 행정안전부가 위촉하는 시민 참여단체로, 주민 스스로 일상 속 불편과 개선사항을 발굴해 정부와 지자체에 제안하는 주민참여형 정책 제안 시스템이다. 위촉된 참여단은 향후 지역 곳곳의 생활현장을 살피고 군민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하는 등 군정 운영에 실질적인 보탬이 되는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안소연 행정지원과장은 “작은 불편을 해결하는 것이 큰 변화의 시작”이라며 “생활공감 정책 참여단이 군민의 눈높이에서 실효성 있는 정책을 제안해주는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남만우 대표는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 제안 창구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지역 변화를 이끄는 참여단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완주군은 생활공감 정책 참여단 운영을 통해 군민과의 정책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제안된 아이디어가 실질적인 군정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전주시가 시민들의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안전한 주거계약을 돕기 위해 ‘주택 안심계약 상담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시는 매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시청 민원실에서 ‘주택 안심계약 상담 창구’를 운영하며, 전세 임대차를 계획 중인 시민들을 대상으로 전문 공인중개사의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 상담 창구에서는 △전세계약 전 확인해야 할 부동산 공적장부 및 선순위 권리관계 △실거래 시세정보 △계약서 작성 시 검토사항 △전세보증금 반환보증 가입의 필요성 등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해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게 주택 계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상담 창구를 설치해 운영 중이며, 올해 6월까지 총 35건의 전월세 관련 상담을 통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해왔다. 정용욱 도시계획과장은 “부동산 계약에 익숙하지 않은 시민들이 상담 창구를 통해 정보를 얻고, 전세사기 등 피해를 사전에 예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상담 신청은 전주시 누리집(www.jeonju.go.kr), 유선(063-281-2136), 또는 현장 방문 접수로 가능하다. 더펜뉴스 장미숙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전주지역 여성기업인들이 보훈 가정과 취약계층을 위한 따뜻한 중식 봉사를 펼치며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전주시여성기업경영인협회(회장 안병숙)는 9일 완산구 팔달로에 위치한 전주연탄은행 1층에서 ‘사랑의 중식 봉사’ 활동을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지난 4월 개최된 ‘이팝나무 행사’의 운영 수익금을 활용해 마련된 것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해 기획됐다. 여성기업인들은 이날 보훈 대상 40가정에 삼계탕과 케이크를 정성껏 대접하며 무더운 여름철 건강을 기원했다. 안병숙 협회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과 정을 나눌 수 있어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며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임숙희 전주시 경제산업국장은 “바쁜 일정 속에서도 봉사에 나서준 여성기업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봉사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힘이 되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시는 민간과의 협력을 통해 지역 돌봄과 나눔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주시여성기업경영인협회는 2023년 4월 설립 이후 37개 회원사가 활동 중이며, ‘전주함께장터’ 기부 참여, 취약계층 물품 전달, 중식 봉사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연일 이어지는 폭염 속에서 전주시가 독거노인과 만성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방문건강관리 서비스를 강화하고 나섰다. 전주시보건소(소장 김신선)는 9일, 방문건강관리 전문 인력을 활용해 독거노인, 장애인, 재가암환자 등 약 5,000여 명의 건강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전화 상담과 가정방문을 통해 혈압·혈당 등 기초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여름철 건강관리와 응급상황 대처법을 안내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보건소는 전주기상지청과 협력해 지역에 폭염 영향예보가 발표되면 이를 신속히 전달받아, 해당 정보를 취약계층에 제공하고 폭염 대응 요령과 온열질환 예방법을 안내하고 있다. 온열질환은 고온 환경에 장시간 노출될 경우 발생하는 급성질환으로, 두통, 어지럼증, 근육경련, 의식저하 등 증상을 동반하며 방치 시 생명을 위협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 심뇌혈관질환 등 만성질환자는 더위에 더욱 취약한 만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이에 따라 보건소는 무더위 쉼터 이용을 적극 유도하고, 보냉백, 인견 내의 등 폭염 예방 물품을 제공해 건강한 여름나기를 지원하고 있다. 김신선 전주시보건소장은 “올해는 특히 폭염일수가 길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 취약계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