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오는 9월 1일부터 ‘부안사랑상품권’ 할인율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적용한다. 이번 조치는 정부의 인구감소지역 지원 확대에 따른 것으로, 군민 생활비 부담 완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가지 효과를 동시에 노릴 수 있을 전망이다. 부안사랑상품권은 군민들이 할인된 가격에 상품권을 구입해 지역 내 가맹점에서 현금처럼 사용하는 제도로, 가계 부담은 줄이고 소비는 늘리는 상생정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번 할인율 상향으로 동일한 금액으로 더 많은 상품권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면서, 군민들의 체감 혜택은 더욱 커진다. 지역 상권 역시 수혜를 입는다. 상품권 사용량이 늘어날수록 지역 내 소비가 촉진되고, 이는 곧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로 이어진다. 군은 올해 하반기 발행 예정분 상당량을 15% 할인율로 공급해 지역 소비 진작의 마중물로 삼을 계획이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부안사랑상품권은 장바구니 부담을 줄이고 지역 상권을 살리는 착한 소비 운동”이라며 “군민 모두가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군은 원활한 공급과 건전한 유통을 위해 상품권 발행·유통 상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결제 불편 최소화 및 가맹점 확대에도 힘쓸 방침이다. 더펜뉴스
부안군 백산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정재원, 공공위원장 신형아)는 지난 28일 고독사 예방과 지역 돌봄체계 강화를 위한 특화사업으로 ‘행복 요구르트’ 사업을 진행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 6월부터 고독사 위험군으로 분류된 15가구를 선정해 매월 요구르트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단순 물품 지원을 넘어 협의체 위원들이 대상자와 1대 1 결연을 맺어 정기적인 안부 확인과 모니터링을 병행하고 있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정재원 민간위원장은 “복지 사각지대 해소와 고독사 예방을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특화사업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형아 백산면장 역시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협의체와 함께 의미 있는 사업을 계속 발굴하겠다”고 강조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전 인근 지자체들의 목소리가 국회와 중앙부처를 향해 거세지고 있다. 권익현 부안군수이자 전국원전인근지역동맹행정협의회(전국원전동맹) 회장은 원전 주변 30km 이내 지자체의 안전 대책 강화를 위해 ‘원전안전교부세 신설’을 요구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권 회장은 지난 26일 행정안전부를 직접 찾아 지역자원시설세 수혜에서 제외된 부안·고창 등 5개 지자체에 대한 별도 지원책을 촉구했다. 이는 방사능 비상계획구역이 기존 5km에서 30km로 확대됐음에도 불구하고 지원 근거는 여전히 미비하다는 문제의식에서 비롯됐다. 그는 “주민 안전은 재정적 기반 없이는 공허한 구호에 그칠 뿐”이라며 “국가 에너지 정책에 따른 책임으로 30km 이내 모든 지자체를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27일에는 국회에서 열린 ‘고준위방사성폐기물 관리 특별법 시행령 쟁점과 과제’ 정책토론회에 참석, 전국 23개 원전 인근 기초지자체의 뜻을 대변했다. 전국원전동맹은 이미 공동성명서와 의견서를 정부에 제출하며, 시행령이 방사선 비상계획구역 주민의 안전을 충분히 보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권 회장은 토론회에서 “시행령안은 주민 안전을 뒷받침하는 실질적 장치가 부족하다”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양찬모)는 오는 9월 10일 세계 자살예방의 날을 맞아 9월 5일부터 24일까지 ‘생명사랑 걷기 챌린지’를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해 20일간 총 9만 1,000보를 걷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1일 9,100보까지만 인정되며, 목표를 달성한 시민 중 150명을 추첨해 기념품을 제공한다. 참여 신청은 9월 1일부터 4일까지 가능하다. 구글 플레이스토어나 애플 앱스토어에서 ‘워크온’을 내려받은 뒤 익산시 공식 커뮤니티에 가입해 ‘생명사랑 걷기 챌린지’를 신청하면 된다. 아울러 9월 8일부터 10일까지는 익산역에서 코레일 전북본부와 함께 생명사랑 캠페인과 이동 상담을 진행한다. 양찬모 센터장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통해 자살예방과 생명존중 문화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정신건강복지센터(☎063-841-4235)는 자살예방·정신건강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말·야간에는 24시간 자살예방 상담전화(109)와 정신건강 위기 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더펜뉴스 최민성 기자 저작권자 ⓒ 더펜뉴스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익산시가 인화동 도시재생의 성과와 주민들의 문화적 성취를 시민과 함께 나눈다. 시는 오는 9월 1일부터 9일까지 익산솜리문화의 숲 2층 솜리화랑에서 전시 '꽃피는 인화동, 민화로 물들다'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주민어울림센터인 '익산솜리문화의 숲' 활용 프로그램으로 시범 운영된 민화 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자 마련됐다. 전시에서는 인화동 주민을 비롯한 익산시민들이 교육을 거쳐 완성한 민화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호작도, 연화도, 문화도, 책가도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작품은 시민들의 열정과 성취를 고스란히 보여줄 예정이다. 민화 교육은 단순한 기법 습득을 넘어 주민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서로 소통하는 과정으로 이어졌다. 이를 통해 도시재생의 핵심 목표인 공동체 활성화와 주민 교류 확대 계기를 제공했다. 전시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일요일은 휴관한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도시재생지원센터(063-859-7466)로 문의하면 된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주민들이 직접 참여해 만들어낸 성과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다"며 "도시재생 공간이 단순한 시설을 넘어 시민의 삶과 문화를 이어주는 생활 거점으로 자리매
익산시가 시민들이 직접 기른 채소로 김장을 준비할 수 있도록 주말가족농장 맞춤형 재배 교육을 진행한다. 시는 오는 30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교육관에서 주말가족농장주 282가구를 대상으로 ‘김장 채소 재배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농업 경험이 부족한 초보자들이 무와 배추 재배법을 손쉽게 익히도록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교육 참가 가족들은 기본 교육을 마친 뒤, 각자의 농장으로 이동해 무 씨앗 파종과 배추 모종 심기를 직접 체험한다. 이에 앞서 시는 비료 사용법, 토양 살충제 처리, 밭 고르기 등 기초 작업 요령을 사전에 안내해 당일 바로 재배 활동에 나설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 익산시는 이번 교육이 단순한 재배 기술 습득을 넘어, 가족이 함께하는 농업 체험과 먹거리 자급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주말가족농장은 농업의 즐거움을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농업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 주말가족농장은 2008년 개장 이후 18년째 운영 중이다. 현재 시민들의 자연체험 학습장, 가족 여가 공간, 건
익산시가 첨단 드론 기술을 활용한 재난 대응 체계 강화에 나섰다. 시는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전북미래드론과 ‘드론 예찰 민관 협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협력 체계 구축에 돌입했다. 이번 협약은 기후위기와 사회적 재난 등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는 △재난 발생 시 드론 예찰 지원 △드론 운용자 양성과 기술 교육 △드론 활용 분야 확대 △대규모 행사 및 축제 안전관리 지원 등이 담겼다. 특히 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재난 대응 드론 예찰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예찰단은 현장에서 확보한 영상을 실시간 송출해 신속한 상황 판단과 대응을 지원하며, 대규모 인파가 모이는 행사에서도 안전 관리 역할을 수행한다. 익산시는 드론 예찰 체계가 정착되면, 현장 정보를 빠르게 수집하고 위기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어 시민 안전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재난 대응에 드론을 적극 활용하는 것은 첨단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민 안전망 강화의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민관이 협력해 위기 상황에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협약으로
익산시는 '2025 익산 장애인펜싱 세계선수권대회'가 오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엿새간 익산시 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제 장애인 스포츠연맹(World Abilitysport)이 주최하고, 대한장애인펜싱협회와 익산시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해 열린다. 세계 33개국에서 500여 명의 선수단이 참가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아패러게임 출전권이 걸린 중요한 대회이자, 패럴림픽 다음으로 랭킹포인트가 높은 최고 권위의 대회인 만큼 전 세계 장애인펜싱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대회는 9월 2일 에페와 사브르 종목으로 여정을 시작하며, 다음날인 3일 오후 6시 공식 개회식을 통해 본격적인 대회의 서막을 연다. 이후 남녀 플뢰레·사브르·에페 종목의 예선과 본선이 연이어 진행되고, 7일 단체전을 끝으로 6일간의 치열한 레이스를 마무리하게 된다. 익산시가 국제장애인스포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전환점이 될 이번 대회는 지역 스포츠 기반의 우수성과 시민의 자발적인 환영 문화, 포용 도시로서의 위상을 세계에 알릴 소중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김완길 대한장애인펜싱협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대회를 유치하고 준비해 온 모든 관
익산시가 하림푸드의 대규모 스마트 육가공 공장 건립으로 국내 대표 식품산업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 시는 29일, ㈜하림푸드(대표 전원배)가 국가식품클러스터 내 5만4,00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4층 규모의 신축 공장을 건립한다고 밝혔다. 총 2,0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공사는 2027년 1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준공 후 약 230여 개의 신규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이다. 공장에서는 햄·소시지·베이컨 같은 전통 육가공 제품에 더해, 최근 급성장 중인 가정간편식(HMR), 패티, 반조리 식품등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생산 전 과정에 AI 기반 스마트 시스템을 도입해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투자는 전북 익산형 투자일자리 사업의 대표적 성과로 꼽힌다. 익산시는 하림그룹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설계와 인허가 지원, 기반시설 연계 등 행정적 지원을 이어왔고, 민·관 협력의 결실로 대규모 투자를 이끌어냈다. 익산형 일자리는 전국 최초의 농식품 융합형 지방주도 일자리 모델로, 이미 하림산업과 30여 개 협력사가 당초 목표를 뛰어넘는 투자·고용 성과를 달성하며 성공 가능성을 입증했다. 전원배 하림
익산시가 지역사랑상품권 ‘익산 다이로움’의 인센티브를 연말까지 상향 조정하며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오는 9월부터 12월까지 충전 인센티브를 기존 10%에서 13%로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물가와 경기 침체 속에서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 줄이고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정부 정책 확대 기조에 발맞춘 것이다. 시민이 월 최대 충전액인 60만 원을 충전할 경우 기존보다 1만8천 원 더 많은 7만8천 원의 혜택을 받게 된다. 이를 4개월간 적용하면 최대 31만2천 원까지 절감 효과를 볼 수 있다. 특히 충전 인센티브와 함께 정책지원가맹점 결제 시 추가 할인이 더해진다. 치킨로드, 착한가격업소, 청년몰, 지역서점, 글로벌문화관, 다이로움 택시 등에서 결제할 경우 13% 인센티브에 정책지원금 10%가 합산돼 최대 23%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재정 부담 역시 완화됐다. 국비 지원율이 기존 2%에서 8%로 확대되면서, 시비 부담은 종전 8%에서 5%로 줄어든 것이다. 시는 이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지키면서도 시민 혜택은 확대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이번 인센티브 확대는 시민의 생활비 부담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