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장 선거를 앞두고 후보 간 정책연대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는 가운데, 지역 교계가 심보균 후보의 연대 행보에 대해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하고 나섰다. 공정선거 서약을 통해 ‘야합 정치 거부’를 선언했던 후보가 스스로 그 약속을 뒤집었다는 지적이다. 심보균·조용식·최정호 후보는 지난 2026년 3월 23일 시민 앞에서 공정선거 서약서에 직접 서명했다. 서약서에는 ▲정책 중심 선거와 실현 가능한 비전 경쟁 ▲허위사실 유포 금지 ▲야합 정치 거부 및 공직선거법 준수 ▲깨끗한 선거문화 조성과 공동체 화합 ▲시민 존중과 알 권리 보장 등의 내용이 담겼다. 당시 세 후보는 해당 내용을 시민 앞에 엄숙히 선언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책임을 지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러나 이후 심보균 후보가 1차 경선 탈락 직후 조용식 후보와의 정책연대를 선택하면서, 서약의 핵심이었던 ‘야합 거부’ 원칙과 충돌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연대 과정이 충분한 설명 없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밀실 정치’ 논란까지 불거지며 선거의 투명성이 훼손됐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익산시기독교연합회를 비롯한 지역 교계 단체들은 16일 성명을 통해 “정치인의 말과 약속은 시민과의 성스러
독서 습관 형성을 위한 공공 도서관의 역할이 영유아 단계로 확대되고 있다. 군산시가 북스타트 사업을 통해 아이와 부모가 함께하는 독서 환경 조성에 나섰다. 군산시 늘푸른도서관은 오는 18일부터 북스타트 책꾸러미 배부를 시작으로 영·유아 대상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한다. 이 사업은 생애 초기부터 책과 친숙해질 수 있도록 돕는 대표적인 독서 지원 정책이다. 북스타트는 단순한 도서 제공에 그치지 않는다. 그림책과 가이드북이 포함된 책꾸러미를 통해 부모가 아이와 함께 책 읽는 방법을 익히도록 돕고, 자연스럽게 가정 내 독서 습관 형성을 유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0세부터 취학 전 아동으로, 단계별로 구성된 책꾸러미가 제공된다. 생애 주기별 맞춤형 독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아이의 성장 단계에 맞는 독서 환경을 조성하는 구조다. 특히 책꾸러미 배부 이후에도 책놀이 프로그램과 부모 교육 강연이 연계 운영된다. 이는 독서 활동을 일회성 경험이 아닌 지속적인 생활 습관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장치로 풀이된다. 최근 공공 도서관은 단순 대출 기능을 넘어 지역 교육·문화 거점으로 역할이 확대되고 있다. 북스타트 사업 역시 가정과 도서관을 연결하는 매개로
지방자치단체 간 협력이 단순 교류를 넘어 제도 기반 상생 모델로 확장되고 있다. 군산시와 김천시가 고향사랑기부제를 매개로 4년 연속 상호 기부를 이어가며 지속 가능한 협력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군산시는 김천시와 함께 고향사랑기부제 상호 기부를 올해도 이어가며 지역 간 연대와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 도시는 제도 시행 초기부터 꾸준히 교류를 이어오며, 자발적 참여 기반 협력 모델을 정착시켜 왔다. 특히 양 도시 농업기술센터 직원들이 참여한 이번 상호 기부는 단순한 재정 지원을 넘어 공동체적 연대의 의미를 담고 있다. 일정 규모의 기부가 지속적으로 이뤄지면서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이 같은 교류는 점차 범위를 넓히고 있다. 농수특산물 홍보와 판매, 농업인 단체 간 교류, 행정 협력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되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결되는 구조를 형성하고 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지역 간 재정 격차를 완화하고, 주민 참여를 통해 지역 자원을 순환시키는 제도로 주목받고 있다. 군산과 김천의 사례는 이러한 제도가 실제 협력 모델로 작동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대표 사례로 꼽힌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참여 확대와 기부금 활용의 투명성이 제도의
지방정부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하는 국가예산 확보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군산시가 2027년도 국비 확보를 위한 전략 점검에 나서며 중앙부처 대응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군산시는 최근 부시장 주재로 국가예산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부처 예산 편성 단계에 맞춘 대응 전략을 점검했다. 단순 사업 나열을 넘어 부처 설득 논리를 보완하고 쟁점 대응 방안을 정리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현재 시는 신규사업과 계속사업을 포함한 100여 건이 넘는 사업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설정하고, 국비 반영을 위한 집중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이는 예산 확보를 ‘행정의 핵심 과제’로 설정한 전략적 접근으로 풀이된다. 사업 구성은 미래산업과 시민 안전, 지역 활력이라는 세 축으로 나뉜다. 해상풍력과 배터리 재활용, 인공지능 인재 양성 등은 지역 산업 구조 전환을 겨냥한 분야다. 동시에 재해 예방과 물순환 개선 사업은 시민 생활 안전과 직결된 기반 사업으로 포함됐다. 지역 활력 분야에서는 생태관광과 어촌 개발, 스마트 인프라 구축 등이 추진된다. 이는 산업과 관광, 생활 환경을 동시에 개선하려는 종합적 접근으로 해석된다. 국가예산 확보 과정은 중앙부처 예산 편성 단계부터 국회 심의
고유가와 고물가로 인한 민생 부담이 이어지는 가운데, 군산시가 지원금 지급을 위한 전담 조직을 가동하며 속도전에 나섰다. 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대응 체계를 구축해 신속성과 현장 대응력을 동시에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군산시는 최근 고유가 피해지원금 지급을 전담할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TF는 총괄·행정지원·현장대응 기능으로 나뉘어 다층적인 집행 구조를 갖췄다. 특히 27개 읍면동이 참여하는 현장 대응 체계를 통해 신청 접수와 민원 대응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콜센터도 별도로 운영해 시민 문의에 신속히 대응하는 등 행정 접근성을 높였다. 지원금은 두 단계로 나뉘어 지급된다. 1차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먼저 지급되고, 이후 일반 시민 가운데 소득 기준을 충족하는 대상자에게 2차 지급이 이뤄진다. 신청 초기 혼잡을 줄이기 위한 요일제 운영도 도입됐다. 지급 방식은 카드 포인트와 지역화폐, 선불카드 등으로 다양화됐다. 사용처를 지역 내 소상공인 업소로 제한해 소비를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동시에 노린 구조다. 또 사전 안내 서비스도 강화된다. 국민비서 알림서비스를 통해 신청 일정과 지급 조건
봄철 대표 지역 축제로 자리 잡은 새만금 보리밭 축제가 체험 중심 콘텐츠를 강화하며 관광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김제시가 내년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기반시설과 프로그램 전반을 정비하고 있다. 김제 진봉면은 지역발전협의회를 중심으로 새만금 일원에서 열리는 보리밭 축제 준비가 체계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행사장은 광활한 보리밭 경관을 활용한 자연형 축제로, 매년 많은 방문객이 찾는 지역 대표 관광 콘텐츠다. 이번 축제는 단순 경관 관람에서 벗어나 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사전 예약형 프로그램 도입과 다양한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방문객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축제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먹거리 구성도 강화된다.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음식 콘텐츠를 확대해 지역 경제와 연계 효과를 높이고, 축제 자체의 자립 기반을 구축하려는 시도다. 현장 운영 측면에서는 안전과 편의가 핵심 과제로 설정됐다. 방문객 동선 정비와 기반시설 개선, 그늘막 설치 등 환경 개선 작업이 병행되며, 대규모 인파에 대비한 안전관리 체계도 마련되고 있다. 또 포토존 확대와 체험 공간 분산 배치 등을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혼잡도를 줄이기 위한 설계가 반영됐
국가유산의 체계적인 보존과 관리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중앙과 지방의 협력 점검이 강화되고 있다. 국가유산청이 김제 금산사와 귀신사를 방문해 주요 사업 추진 상황과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국가유산 보존 상태를 확인하고, 국비가 투입되는 정비 사업의 추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에는 국가유산청과 전북도, 김제시 관계자를 비롯해 사찰 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했다. 점검단은 먼저 금산사를 찾아 주요 문화유산의 관리 상태를 확인했다. 특히 정비 사업이 진행 중인 탑비를 중심으로 보수 진행 상황과 향후 계획을 집중적으로 점검했다. 이어 귀신사로 이동해 주요 전각의 관리 상태를 살피고, 시설 확충 사업에 대한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이번 점검은 단순 시설 확인을 넘어 문화유산의 안전관리 체계를 점검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노후화와 자연재해 등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비해 지속적인 관리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한 관광 자원화 측면에서도 의미가 있다. 보존과 활용의 균형을 맞추는 것이 향후 정책의 핵심 과제로 꼽히는 가운데, 현장 중심 점검이 정책 방향 설정에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문화유산 보수 사
장애 인식 개선이 단순 캠페인을 넘어 체험 중심 교육으로 확대되고 있다. 김제시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를 마련하며 공감 기반 복지에 나섰다. 김제시는 오는 17일 장애인평생교육센터에서 장애 이해 증진을 위한 오감 체험 행사를 운영한다. ‘함께 걷는 길, 마주 보는 꿈’을 주제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며 장애를 이해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행사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시각 체험과 수어 체험, 휠체어 체험 등 실제 장애 상황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활동이 마련됐으며, 참여형 퀴즈와 공예 체험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단순 정보 전달이 아닌 ‘경험’을 중심으로 한 구성은 장애에 대한 인식을 보다 현실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이는 장애를 추상적 개념이 아닌 일상 속 경험으로 받아들이게 하는 방식이다. 이번 행사는 관련 기관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된다. 평생교육센터와 직업훈련기관이 함께 참여해 교육과 자립 지원 기능을 동시에 연결하는 구조를 갖췄다. 최근 장애 인식 개선 정책은 일회성 행사에서 벗어나 체험과 교육을 결합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프로그램이 사
중장년 남성의 자살 위험이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는 가운데, 일상 활동을 활용한 예방 프로그램이 주목받고 있다. 김제시가 요리를 매개로 한 자살예방 사업을 통해 고립 해소와 생활 회복 지원에 나섰다. 김제시 보건소는 최근 50대 남성을 대상으로 한 요리 기반 자살예방 프로그램 ‘5059의 배꼽시계’를 운영한다. 경제적 어려움과 사회적 단절을 겪는 중장년층의 정서적 안정을 돕기 위한 맞춤형 사업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규칙적인 식생활 형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요리 활동을 통해 일상 리듬을 회복하고, 참여자 간 교류를 통해 사회적 관계를 확장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특히 실직이나 채무 등 경제적 위기에 놓인 남성을 주요 대상으로 설정해 선제적 개입 효과를 높였다. 교육 과정은 단순 요리 실습에 그치지 않는다. 생명지킴이 교육과 감정일기 작성, 개별 심층상담 등이 병행돼 정서적 상태를 지속적으로 점검하는 구조다. 행정복지센터와의 협업을 통해 지역 기반 지원 체계도 함께 작동한다. 이 같은 접근은 자살 예방 정책이 의료 중심에서 생활 밀착형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익숙한 활동을 매개로 참여 장벽을 낮추고, 자연스럽게 정서 회복을 유도하는 방식이다. 특히 식생
지방재정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체납세 징수 정책이 강화되고 있다. 김제시가 상반기 체납지방세 일제정리 기간을 운영하며 강도 높은 징수 활동에 나섰다. 김제시는 오는 5월까지 체납액 집중 정리 기간을 설정하고 자진 납부 유도와 강제 징수를 병행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다. 체납고지서 발송과 납부 안내를 통해 자발적 납부를 유도하는 한편, 납부를 회피하는 고액·상습 체납자에 대해서는 강력한 조치를 예고했다. 특히 고의 체납자에 대해서는 은닉 재산 조사와 함께 부동산·차량·금융자산 압류, 공매 처분까지 추진하는 등 강제 징수 수단이 동원된다. 이는 조세 형평성 확보와 성실 납세자 보호라는 측면에서 정책적 정당성을 확보하려는 조치로 해석된다. 반면 경제적 어려움으로 납부가 지연된 생계형 체납자에 대해서는 분할 납부와 체납처분 유예가 적용된다. 일률적인 강제 조치 대신 상황별 대응을 통해 회생 가능성을 고려한 ‘맞춤형 징수’가 병행되는 구조다. 이번 정리 기간에는 행정 체계도 이원화된다. 일정 금액 이상 체납은 시가 직접 관리하고, 소액 체납은 읍면동이 담당하는 방식으로 역할을 분담해 징수 효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현장 대응력과 행정 협업을 동시에 강화